최종회 '포레스트' 박해진,  최광일 고발→미령산 방화로 죽은 동생 확인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20 07: 48

박해진이 태산그룹 최광일의 비리를 고발하면서 그가 저지른 끔찍한 일들을 두눈으로 확인하게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포레스트' (극본 안도하, 연출 김휘) 에 정영재(조보아 분)는 깨어나지 않는 강신혁(박해진 분)에게 자는 걸 죄책감 느끼고 살아왔으니 지금이라도 좀 쉬라고 하면서 그의 곁을 지켰다. 
병원장은 "모두들 고생이 많았어"라면서 병원에서 따로 지낼 수 있는 곳을 마련해줬다. 미령 주민들의 중금속 검사 결과를 챙기는 정영재. 김우섭 원장은 이사장의 전화를 심각한 고민에 빠졌지만 이내,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주민들의 중금속 결과를 찾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검사 결과 모든 면에서 중금속 미검출이었다.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중금속 결과를 챙기겠다는 내용이 뉴스로 보도됐다. 권주한(최광일 분)은 기자들에게 "명예를 걸고 저는 이일과 상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강신혁이 정신을 차렸다.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권하강씨"라는 말에 강신혁이 정영재를 쳐다봤다. 강신혁을 찾는 사람들을 따돌리기 위해서 이름도 나이도 다르게 했다는 정영재. 
나에게 기대서 무사하기만 하라는 정영재의 당부가 이어졌다. 봉대용도 의식을 차졌다. "너는 사직은 꿈도 꾸지마 꼴값 떤 얼굴 확인 했으니까 어서 나가 아파서 욕나와"라는 봉대용. 박형수(이시훈 분)은 정영재 때문에 병원에도 등장하기 못하고 호텔에서 전전긍긍이었다. 자신을 걱정하는그에게 "권주한 잡아 죽인 준비"하라는 강신혁. 
정영재는 병원장의 말에 따라 비소의 양이 기준치의 50% 이상인 마을 주민들의 검사지를 빼돌렸다. 서울 명성대 병원에서 검사 결과 은폐를 지시했다는 흔적을 남기려고 한 것. 조광필은 최정목을 찾아갔다. "그때 방화한 갸들이 불어버린다고 협박해서 돈을 줘서 지네 나라로 보냈다. 근데 이상하지 가자마자 다시 불이 났다는게, 그쪽에서 냈나보지"라는 말에 조광필이 녹음의 증거를 찾기 위해 몸 수색을 시작했다. "내가 녹음하고 있을까봐"라는 그에게 조광필은 "조심해야 할겁니다"라고 경고 했다. 
정영재는 강신혁에게 자신의 문제를 자신의 방식으로 풀게 해달라고 했고, 강신혁이 권주한에게 잡혔다. 권주한은 "제가 자주 받는 질문이 있다. 태성그룹 권주한이 늘 웃을 수 있는 이유. 조소인지 여유인지 묻는데 감히 평민이 감히 할 질문은 아니지"라면서 비아냥 거리기 시작했다. 
"우주 절정 꽃미녀의 이름을 밟지 말라"는 강신혁의 말에 더욱 세게 위임장을 짓밟는 실장. 박형수가 나타나"감히 누구 이름을 밟아"라고 뺨을 때렸다. "저희 아이가 결례를 저질렀습니다. 용서하십쇼"라는 대부. 강신혁이 권주한과 조광필 쪽의 사람들을 매수한 것. 창고에는 권주한과 강신혁만 남았다. 넌 감옥에 갈거야. 내가 증거들을 다 찾았거든. 곱게 가기에는 네 죄가 너무 커서 돈 좀 썼다는 말에 얼어붙은 권주한.
"돈은 너만 있다고 착각한 죄, 어떤 댓가들 감당한다고 생각하면서 아무것도 감수 못하는 죄. 네가 죽도고 맞아야 하는 이유야" 라면서 그가 권주한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네 숨통이 끊어질 때 까지 사는 게 지옥이 되게 만들어 줄 게" 라는 강신혁. 그는 "이건 우리 산이 몫이다"면서 불 속에 죽어간 동생을 생각했다. 
태성그룹의 권주한은 방화혐의로 체포됐고 재판에서는 중금속으로 인해서 신체적인 상해를 입은 주민들의 증언이 계속 됐다. 이어서 등장하는 최정목은 살아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제 말하고 가야겠다고 하면서 25년전 미령산의 산불을 내가 질렀다. 권주한이 돈을 준다고 했다. 고 밝혔다. 
이어 권주한이 촬영한 방화 현장의 비디오 테이프가 증거 자료로 공개 됐고, 영상 안에는 강신혁과 그의 동생 산이 화염 속에 서서 울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주먹을 쥐고 분을 참기 위해 애쓰는 강신혁과 그런 그의 손을 잡는 정영재도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최종회는 권주한이 벌을 받고 강신혁과 정영재는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됐다.  /anndana@osen.co.kr
[사진] KBS 2TV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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