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2' 김은희 작가 "전지현, 여전사 느낌 좋아…몸 예쁘게 쓰는 배우" [인터뷰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3.20 11: 49

‘킹덤2’ 김은희 작가가 ‘엔딩요정’ 전지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은희 작가는 20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2’ 인터뷰에 참석했다.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13일 공개된 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한층 강해진 서사, 빠른 전개감이 돋보였지만 ‘엔딩 요정’ 전지현도 빼놓을 수 없다. 짧은 등장이지만 다음 시즌에는 전지현이 주축이 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으로 벌써 ‘킹덤3’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먼저 김은희 작가는 “‘킹덤2’를 하면서 좀 더 커진 세계관, 새로운 배경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창 등의 인물이 역병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해서 역병의 근원을 쫓았는데, 시즌1 배고픔, 시즌2가 피에 대한 이야기라면 시즌3는 ‘한’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에 대해 이런 캐릭터라 말씀드린 건 있는데, 시즌1, 시즌2 주인공과 함께 중심축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은희 작가는 “전지현의 여전사 같은 느낌이 좋다. 몸을 예쁘게 쓴다. 액션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욕심이 있었다. ‘킹덤’도 마찬가지고 ‘지리산’에서도 그럴 것 같다. 실제로 가진 통통 튀는 매력을 두 편에 걸쳐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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