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교회오빠’의 재개봉이 취소됐다.
20일 ‘교회오빠’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6일로 예정돼있던 재개봉을 취소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
‘교회오빠’(감독 이호경, 제작 KBS, 공동제작 커넥트픽쳐스, 제작지원 KBS미디어, 배급 커넥트픽쳐스)는 고난과 죽음 앞에 당당히 맞섰던 故 이관희 집사의 숭고한 삶과 믿음을 통해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재개봉 취소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재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인지하고, 작품의 취지가 왜곡되는 것을 염려해 심사숙고 끝에 작품을 재개봉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오빠’ 재개봉을 기다리셨던 많은 분들과 영화를 위해 애써주신 동역자들, 기도후원자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저희는 코로나19 위기사태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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