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유재명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20일에 방송된 JTBC '이태원클라쓰'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박새로이가 장대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새로이는 장근수를 구하려다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최승권은 김희훈(원현준)에게 장근수와 조이서의 행방을 물었지만 김희훈은 모른 척 했다. 최승권은 "이서, 근수가 다치거나 안 돌아오면 큰형님 큰일난다. 내가 제대로 사는 거 포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수아는 장대희를 만났다. 오수아는 장대희에게 모든 사건을 일으킨 사람이 장근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대희는 사건을 무작정 덮으려고 했다. 결국 오수아는 사직서를 내밀었다. 오수아는 "10년 동안 근무하면서 비리를 정리한 파일을 갖고 있다. 사건 막으셔야 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혼수상태 속에서 박새로이는 아버지 박성열을 만났다. 박성열은 맘 쓰리지 않는 곳으로 가자며 다리를 건너자고 말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나를 필요로 하는 내 식구들이 있고 이 녀석들이랑 보낼 내일이 궁금하고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장근원은 장대희에게 연락했다. 장근원은 "날 멈추게 할 사람은 아버지 밖에 없다. 날 멈추려면 그때처럼 날 버리면 된다"라며 자신이 있는 곳을 이야기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박새로이는 눈물을 쏟았다. 이후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구하러 가겠다고 말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의 손을 잡고 "제발 부탁이다. 이러다가 너 잘못되면"이라고 말했다. 박새로이는 "네가 저번에 이서 좋아하냐고 물어봤지 않냐.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오수아는 결국 박새로이의 손을 놓았다. 오수아는 "너만 빼고 다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수아는 다시 손을 잡았다. 박새로이는 "이서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이번에야 말로 무너질거다"라고 말했다.
박새로이는 장근원으로부터 장대희가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박새로이는 장대희를 찾아갔다. 박새로이는 "장근원 어디있나"라고 물었다. 하지만 장대희는 "내게 무릎 꿇을 수 있겠냐"라고 물었다.
장대희는 과거부터 박새로이에게 무릎을 꿇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거듭 저항했다. 박새로이는 결국 조이서를 구하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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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이태원클라쓰'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