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드디어 자신의 재능인 '펜싱'을 찾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는 이시언이 자신의 친구 동진을 만나 펜싱 경기를 시작했다.
펜싱 1일차 이시언이 친구와의 경기에서 결국 승리를 이뤄냈다. 금메달을 딸 수있게 된 이시언은 수상 소감으로 "국민 여러분의 덕분"이라는 말을 남겼다. 스튜디오에서는 손 펜싱 대결이 이어졌다. 헨리와 성훈의 대결에서 긴 팔을 가진 성훈이 승리하면서 이시언과 성훈의 결승전이 이어졌다. 먼저 볼 터치에 성공한 성훈. 이시언은 짧은 팔로 성공을 하지 못하겠다면서 분노를 터트렸다.

박나래와 장도연의 대결이 이어지면서 스튜디오에서는 둘의 팔 길이를 두고 성훈이 놀람을 금치 못했다. "장도연씨는 칼을 들고 온 거 같다"는 이시언의 말이 이어지느 가운데 경기는 장도연의 승리.
전세계 1등 펜싱선수와 이시언의 시합이 이어졌다. 시언은 1점만 내면 되고, 선수는 14점을 내야하는 상황. 스튜디오에서는 "이건 무조건 이기는 거 아니냐"는 말이 오가는 가운데 그가 "보시면 알겠지만 절대 아니다"고 했다. 0.1초 사이 1점을 빼앗긴 이시언. 이어지는 경기에 그가 계속 비명을 질렀다. "뒷손이 들어오면 안된다"는 말에 그가 주먹을 꼭 쥐고 겁먹은 채 경기를 이어갔다.

왜 이렇게 소리를 질렀냐는 말에 이시언은 "김지연 선수가 기합을 많이 줘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이게 나름의 전략이었다"는 이시언. 하지만 검이 보이지 않은 정도의 속도로 공격이 쉴 새없이 이어졌고. 경기는 어느새 원포인. 한점을 남겨두고 팽팽한 긴장이 이어졌다.
김선수의 공격을 다 방어하면서 경기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시언이 0.5초 차이로 공격을 놓쳐 패했다. "아 은메달이네"라고 아쉬움을 보이는 이시언. 동진은 그에게 "6월에 열리는 아마추어 대회 나가 아직은 펜싱의 진짜 맛을 못 봤어"라고 그에게 선수를 제안했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