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이 학교 폭력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며 과거 고객을 다시 송앤김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하이에나' (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윤희재가 정금자와 케빈정의 데이트를 감시하기 위해 찾은 초등학교에서 과거 고객이었던 우진 어패럴의 아들을 만나게 됐다.
우진 어패럴 대표.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초등학생은 친구의 팔을 부러트렸다. 현장을 마주한 윤희재. "아저씨 송앤킴이죠? 내 변호사 여기있으니까 괜찮아요"라고 상대편 비서에게 말했다. "그럼 우리도 변호사 부를게"라면서 마변에게 전화를 거는 비서. A&P 건으로 회의가 소집됐지만 윤희재는 우진이의 차에 탔다.

왜 친구를 때렸냐는 말에 우진은 그냥 기분 나빠서 한대 때렸다고 하고는 윤희재를 거리에 내려주고 떠났다. 우진 어패럴의 이은창에게 전화를 받은 윤희재 "애들 싸움 키우고 싶지 않은데 한편으로 지고 싶지가 않아요"라는 이은창의 말에 윤희재는 "이번 건이 잘 해결되면 송앤킴으로 돌아와달라"고 했다. 마변은 윤변을 만나서 3대 일간지를 통한 사과를 요청했다. 진짜 원하는 걸 말하라는 윤희재. 아리한 뷰티의 사장은 제일 큰 물류 회사를 넘기라고 했고, 이은한은 "너희 할아버지가 우리 마름이었던 거 기억하냐"고 했다.
나이준은 학원가를 찾아가 이우진 강유민에 대해서 아는 게 있냐고 물었다. 걔네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구요. 학기초에 걔네 담임 선생이 짤렸다는 아이. 윤희재와 나이준은 짤리 담임 선생님을 찾아갔다. 학기 초에 우진이를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도와주고 싶어서 다가간 담인 선생님은 "제가 알아서 해결 할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우진이에게 들었다. 자신이 약자라는 걸 들키고 싶지 않았던 우진. 그 뒤로 담임 선생님은 우진을 괴롭힌 아이들을 불러 따져 물었다가 해고를 당하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밤새 마진 술로 힘들어하는 팀원들. 장금자는 윤희재에게 "애들 싸움 말리러 다니느라 정신이 쏙빠진 게 누구냐"고 물었다. 우리의 미래의 고객이라는 윤희재의 말에 정금자는 가서 크레용으로 큰 그림이나 그리라고 했다. 물류센터 양도 이전 계약서를 내미는 마변. 윤희재는 상황역전이라고 하면서 계약서를 찢어버렸다.
이어 우진이의 머리에 우유를 붓는 강유민의 영상을 제시하는 윤희재. "배임 횡령보다 더 무서운게 오너 리스크라던데 이게 실수로라도 SNS에 올려지면? 설명이 필요할까요?" 라면서 계약서를 내밀었다. 어마어마한 금액의 합의서. 이은한은 이제 송앤김으로 옮기겠다고 말했고, 윤희재는 "그 전에 알려드릴 게 있다"고 했다. 윤희재는 리스크 관리 들어가겠다고 하면서 우진이가 김기사에게 폭언을 한 녹음 파일을 제시했다. 김기사는 깔끔하게 처리할테니 "아드님은요?"라고 묻는 질문에 이은한은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하며 방을 나섰다. /anndana@osen.co.kr
[사진]SBS '하이에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