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화이트데이 선물' 안한 남친 비난에 "고작 사탕 하나 안샀다고.."(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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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화이트데이 선물' 안한 남친 비난에 "고작 사탕 하나 안샀다고.."(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21 14: 12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인 남자친구에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몇몇 네티즌이 그의 연인을 비난하자 조민아는 그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조민아는 21일 자신의 SNS에 "화이트데이에 과연 내가 뭘 받았는지를 희한하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다. 일일이 그 수많은 Dm이나 블로그 비밀덧글에 대한 답글을 다느니 한 번에 글을 쓰자 해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쓴건데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내사람을 깎아내리는 식의 불편한 덧글들이 많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특정일에 고작 사탕 하나 안샀다고 내사람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라며 "못보게 되면 미리 꽃다발이라도 보냈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사랑에 능하고 표현을 잘 하진 않는다"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부정적 반응에 대응했다.

더불어 "기념일에 아무 것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것이 곧 사랑하는지의 여부나 사랑의 크기를 결정하진 않는다"라며 충분히 남자친구에게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마음이 느껴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 남자가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니 나 역시 그를 전적으로 믿고 사랑하는 것"이라며 "내 남자도 나처럼 사랑은 처음인데다 표현을 부끄러워하고 서툰 사람이지만 매일 노력하면서 변화해주고 있어서 무척이나 감사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알면서도 서운한 게 사람 마음이고, 미리미리 챙겨서 해주는 성격이 아닌 걸 이해하면서도 나도 사람이라 서운하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성숙된 우리'를 위해 모든 서운함을 토로하며 마냥 애같이 굴지 않고 어느 정도는 '그러려니'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고.서로 노력하고 맞춰가고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 사랑의 이상적인 모습 아닌가"라고 강조하며 "사랑은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조민아는 지난 1월 열애를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던 바. 최근에는 "곧 품절"이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을 암시하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