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열애.."사랑하는 예비신랑"→화이트데이 선물 안한 남친 두둔(종합)[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3.21 17: 53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열애 중인 가운데 SNS를 통해 연인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 중이다.
지난 1월부터 비연예인과 공개 열애를 시작한 조민아는 20일 자신의 SNS에 "화이트데이날 어떤 선물을 받았느냐고 묻는 분들이 정말 많았다. 물질적인 걸 물어보셨던거면 아무 것도 받지 못했다. 지방출장에 개인적인 일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해서 그 전 부터 며칠을 만나지 못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저도 여자니까 서운은 하다. 편지 한 장이라도 손 카드라도 정성이고 성의인데...라는 마음이 든다고 해서 하나하나 서운해하고 내 얘길 다 들어주길 바라면 바깥 일하는 사람이 피곤하고 지칠테니까 어느 정도는 잊어버릴 줄도 알고 혼자 삭힐 줄도 알고 스스로 괜찮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서운한 마음이 있었지만 '우리'를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이 조민아의 남자친구를 비난했다.
앞서 발렌타인 데이에 남자친구와 그의 가족, 지인까지도 전해줄 선물을 가득 준비했던 것을 조민아가 SNS에 공개하기도 했기에 남자친구를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반응도 존재했다.
그러자 조민아가 발끈했다.
그는 남자친구를 비난하는 의견들에 "본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내 사람을 깎아내리는 식의 불편한 덧글들이 많다"라고 불쾌한 마음을 내비치며 "특정일에 고작 사탕 하나 안샀다고 내사람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못보게 되면 미리 꽃다발이라도 보냈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사랑에 능하고 표현을 잘 하진 않는다"라며 "기념일에 아무 것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그것이 곧 사랑하는지의 여부나 사랑의 크기를 결정하진 않는다"라고 충분히 남자친구에게 존중해주고 사랑해주는 마음이 느껴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면서도 서운한 게 사람 마음이고, 미리미리 챙겨서 해주는 성격이 아닌 걸 이해하면서도 나도 사람이라 서운하다는 의미였다. 하지만 '성숙된 우리'를 위해 모든 서운함을 토로하며 마냥 애같이 굴지 않고 어느 정도는 '그러려니'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였고.서로 노력하고 맞춰가고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 사랑의 이상적인 모습 아닌가"라고 말하며 "사랑은 현실"이라고도 전했다.
조민아는 이어 다른 게시물을 통해 "사랑하는 평생 내편 ♥️님이 요즘 제~일 좋아하는 스무디"라며 남자친구를 위해 직접 만든 스무디를 공하는가 하면 남자친구로 인해 재료도 도구도 다 버리고 정리한 상태에서 그걸 하나하나 다시 사면서 집에서 베이킹을 한다고도 알렸다.
그는 이와 함께 "사랑의 힘은 대단히 위대하고 큰가보다. 이렇게 맛있을 수 있냐고 자기는 못하는 게 없다는 예쁜 말 한 마디와 따뜻한 포옹 한 번이면 뭐라도 해주고 싶고 뭐든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존재의 이유가 나라고 말하는 사랑하는 예비신랑님. 내게 와줘서,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내 생에 최고의 선물 사랑해요"란 글을 게재했던 바다.
그런가하면 최근에는 "곧 품절"이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을 암시, 벌써부터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사랑꾼'의 면모가 보는 이를 놀라게도 감탄하게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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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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