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진화와 결혼·中 마마 악플 세례→결국 “나도 상처받는다” 심경[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3.22 17: 53

방송인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의 열애부터 결혼, 그리고 중국 시어머니와의 생활을 공개하면서 꾸준히 악플을 받았는데, 결국엔 “나도 상처받는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18살의 많은 나이차 때문에 열애, 그리고 결혼 과정에서 마음고생을 했다. 초반 두 사람의 열애설 기사에 악플이 쏟아지기도. 하지만 TV CHOSUN ‘아내의 맛’을 통해 서로에 대한 진심, 굳건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노력 등 진심과 진정성으로 편견을 호감으로 바꿔놓았다. 
이에 많은 이에게 응원을 받고 있는데, 반면에 그를 향한 악플도 존재했다. 그러나 함소원은 악플에 흔들리지 않았다. 

13일 서울 삼성동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임신테스트기 브랜드 광고 촬영현장에서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지난해 JTBC ‘악플의 밤’에 출연해 “악플을 더 모으러 왔다”고 악플에 맞서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아내의 맛’에서 진화와 돈 때문에 싸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 악플이 쏟아지자 정신과 상담을 받았다. 당시 함소원은 “사람들이 저보고 돈에 집착한다고 하더라”며 악플로 받은 상처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중학생 때부터 누군가에게 기대지 못하고, 가장으로 혼자서 가난을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며 설움을 토로했다. 
함소원은 진화와의 부부싸움으로 이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함소원은 ‘아내의 맛’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는 반응에 “요즘에 SNS를 통해서 쪽지가 많이 오는데, 99%가 '진화씨를 이제 놔줘라'는 내용이다”며 “‘참고 양보해라. 그렇지 않으면 2년 안에 큰일 날 것이다’, ‘내가 너희들 하는 거 봤는데 진화씨 2년 안에 중국으로 도망간다에 손목을 건다’는 말이 있었다”고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후 함소원은 고부갈등으로 또 악플을 받았다. 시어머니와 육아 문제로 벌어진 갈등이 논란으로 이어졌고 함소원은 자신의 SNS을 통해 “방송 보니 제가 문제가 많은 걸 알았다. 잘못을 인정하고 조금씩 바꿔 나가겠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더라. 그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그런데 함소원을 향한 악플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도를 넘는 수준의 악플이 쏟아졌고 끝내 함소원은 22일 자신의 SNS에 악플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하며 “악플 한때 안무가였던님 디엠 그만 보내세요. 상처안받는 저도 가끔은 상처받습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네티즌들은 “고소해라”, “정신 건강을 위해 모아뒀다가 고소하길”, “함소원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등 응원을 보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함소원 SNS, TV조선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