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년 만에 케이팝 시장에서 '무대천재'라고 불리는 원어스가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를 손꼽았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OSEN과 만난 원어스는 "앨범 제작을 시작했을 때부터 기획 회의, 콘셉트, 뮤직비디오 등 손을 안 댄 곳이 없을 정도로 모든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그만큼 우리들의 색이 뚜렷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새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1월 'LIGHT US'로 데뷔한 원어스는 타이틀곡 '발키리(Valkyrie)'에 이어 '태양이 떨어진다(Twilight)', '가자(LIT)'로 독보적인 음악 스펙트럼을 만들어냈다. 원어스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는 물론,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을 자랑한 원어스는 2019년 최고의 슈퍼루키도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제는 '원어스=무대천재'라는 수식이 공식화될 정도로 매 앨범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환상의 하모니를 뽐내는 퍼포먼스를 탄생시켰다.

그렇다면 'US' 3부작 이후 새로운 시작을 알린 원어스가 '무대천재' 이후 새롭게 얻고 싶은 수식어는 무엇일까. 서호는 "단걸 먹으면 짠걸 먹고싶은 것처럼, 달콤한 무대를 봤으면 짠무대를 보고싶을 것 같다. 모든 매력을 갖고있는 '단짠돌' 어떤가"라고 말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서호의 센스에 박수를 보내며 '단짠돌'에 동의했다.
특히 원어스 이도는 올해 목표와 계획을 묻는 질문에 "최근 친구가 편의점에서 우리 노래를 들었다고 하더라.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길거리나 매장에서 우리 음악이 흘러 나와 원어스의 노래가 멀리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시온은 "6개월 만에 2020년 첫 앨범을 발매하게 됐는데 지금까지 보여드린 모습과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앨범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서호는 "여태까지 발매한 노래 중에 안 좋은 곡이 없지 않나. 이번 신곡도 분명히 투문 귀에 쏙쏙 들릴테니까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원어스 이도는 "신보 타이틀곡 제목이 '쉽게 쓰여진 노래'인데 쉽게 쓰진 않았다. 좋은 노래 들려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은 사랑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건희는 "비록 이번 활동 기간에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서 아쉽지만 안방 1열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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