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이원일♥김유진, 띠동갑 나이차 "건강 말고는 아무것도" 따가운 시선에 '결국 눈물'  [종합]
OSEN 전은혜 기자
발행 2020.03.24 07: 49

김유진 PD가 12살의 나이차로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결국 눈물을 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김유진이 이원일과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 했다. 
이원일과 김유진.  원일이 운영하는 도넛 가맹 1호점에 등장했다. 가맹주와 심각하게 이야기를 하는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김유진 피디 편집 할 때 모습인 거 같다"고 했다. 매장을 나서 원일이 준비한 식당으로 향하는 두 사람. "우리의 결혼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을 만날거다"는 그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연복 쉐프가 식당 안으로 들어섰다. 방송을 하면서 인연이 닿은 이연복 쉐프는 두 사람의 오작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너무 좋을때다. 부럽다"는 말에 이원일은 "부러우시면 지는겁니다"고 하며 웃어보였다. 옛날 생각이 난다는 이연복은 애처가로 유명했다. "알콩달콩한 기분을 어떻게 하면 끝까지 갈까"를 늘 연구한다는 이연복은 분기별로 1년에 4번 여행가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자신이 바빠서 못 갈때는 와이프라도 꼭 가라고 한다는 이연복. "친구들은 시간이 안맞아"라는 아내의 말에 "네가 쏜다고 하면다 맞춰"라는 말로 플랙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셋이 그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이 "연예인이다"라는 원일의 환호와 함께 홍석천이 등장했다. 원일의 절친으로 원일을 방송으로 이끌어준 홍석천. 유진에게 "누구 맘대로 결혼을 하니 너는"이라고 친근감을 자랑했다. 
원일과 사귄다는 유진의 말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는 홍석천은 "미친거 아냐"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셰프들의 사이로 식전빵이 등장했다. 긴장한 셰프의 모습에 홍석척은 "손떨지 말아요"라고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연복에게 주례를 부탁한다는 말에 연복이 밥을 먹다가 멈추고 웃어보였다. 
주례를 하는 일이 처음이라는 이연복은 웬지 나이 든 느낌이 든다고 했다. 처음 주례를 한다는 이연복에게 "저도 결혼이 처음이에요"라고 받아졌다는 이원일. 김유진은 "그럼 오빠는 사회"라고 홍석천에게 제안했지만 "난 바빠"라는 말로 자르는 홍석천. "나는 결혼 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가는 데 마다 축의금을 했어. 난 언제 걷어?"라는 홍석천. 난 언제 걷냐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홍석천의 분노에 오열하며 웃는 두 사람. 
"이렇게 하면 끝나는 게 아니야. 우리 엄마가 또 얼마나 열 올리는 지 아니"라고 했다. 이원일은 "석천이 형이 사회 본 커플들이 잘산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그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축가를 불러줄 김태우가 등장했다. 허재는 나때는 축가같은 게 없다고 했고, 지금 하게 되면 어떤분의 축가를 받고 싶냐는 말에 "라비씨 노래하는 걸 봤다"고 그를 점찍었다. 
장성규는 "축가하면 장도연을 빼놓을 수 없다"고 했고 이어 장도연이 "한소절 들어보시라"고 하며 암스트롱의 모창을 시작했다. 김태우는 다시 태어나면 다시 아내와 결혼 할건지 이연복에게 물었고 이연복은 "그런건 물어보는 거 아니야"라고 딱 잘라 말했다. 아내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면 좋겠다고 하면서 "그래야 내가 얼마나 잘해줬는지 알지"라고 했다. 
유진은 오빠의 건강이 제일 많이 신경 쓰인다고 하면서, 또다시 울음을 터트렸다. 그 나이 차이 때문에 오빠가 더 빨리 아플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것만 신경 쓰일 뿐 다른 것들은 아무것도 무섭고 힘들지 않다고 했다. 그런 유진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이원일. 
다른걸 떠나서 내 남자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는 허재. 이에 소미는 보양식도 드시고 하시면 세프님이니까 오래오래 사실 수 있을거다고 해서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이원일 세프님 무병 장수하세요"라는 장성규.
이원일과 김유진 사이에는 여러 사람의 공이 있었다. 소미는 이런 친구가 있어야 자신도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고 했다. 소미는 스포츠맨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허재의 말에 "그럼 감독님 아들"이냐는 장성규. 소미는 "그럼 이제 감독님 옆에 앉겠다"고 하면서 의자를 옆으로 당겼다. /anndana@osen.co.kr
[사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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