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의 오민석은 조윤희와 재결합 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 오민석은 조윤희의 실제 남편 이동건과도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종영인터뷰에 오민석이 참여했다.
오민석은 '사풀인풀'에서 설아를 연기한 조윤희와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결말에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오민석은 "연기할 때 상대 배우를 연기하게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다"라며 "연기를 시작하면 상대방에 연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배우다. 그래서 윤희씨랑은 할 때는 편하고 되게 좋았다"고 칭찬했다.
오민석은 이동건, 조윤희 부부 그리고 윤박과 함께 따로 식사를 할 정도로 특별한 친분을 자랑했다. 오민석은 "저랑 윤희씨랑 부부 케미가 좋다고 해주시는데, 실제로 보면 이동건과 조윤희 케미 더 좋다. 그렇게 꿀이 떨어지는지 모르겠다. 다음 주에 또 만나기로 했다. 드라마 이야기 보다는 사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아이 이야기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오민석은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딱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다.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오민석은 조윤희와 삼각관계를 이루며 극의 긴장감을 만들어낸 윤박에 대한 애정도 표현했다. 오민석은 "윤박은 착하다"라며 "사람들이 저와 조윤희를 응원하는 것이 연기자로서 기분 나쁠 수도 있었다. 자기한테 미안할까봐 저를 더 배려해주는 형같은 동생이었다"고 칭찬했다.
윤박 뿐만 아니라 김재영과 이태선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오민석은 "김재영과 이태선이 참 잘했다"며 "이태선은 저보다 더 늦게 들어왔다. 태선이가 들어오면서 드라마에 활력이라거나 색깔이 더해졌다. 김재영은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다. 연기 뿐만 아니라 사림이 가진 매력이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을 받고 앞으로도 사랑을 받지않을까. 같은 남자가 봐도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자히게 말했다.
어느덧 데뷔 15년을 넘긴 오민석은 여전히 연기에 목말랐다. 오민석은 "연기는 아무리 해도 정복이 되지 않는다"며 "연기를 잘하고 있는지 자각하기가 어렵다. 많은 자극을 받고싶고 좋은 배우들 궁금해진다. 하나하나 해 나가다보면 좋은 배우가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