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형준X최재훈, 15년만 재회→수제곱창→설거지X마니또 '당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3.25 00: 14

친 김형준과 최재훈이 15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수제곱창 대장정에서 마니또게임까지 다양한 재미를 안겼다. 
24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졋다. 
이날 절친 김형준과 최재훈이 15년 만에 해후했다. 두 사람은 "진짜 오랜만"이라며 반가워했다. 김형준은 "선 뜻 올지 생각 못해, 10년 전까지 연락했는데 정말 오랜만이다"면서 "한 없이 반가웠다"며 감동했다. 

최재훈은 라디오 사연에 대해 "처음에 무슨소리지 했다, 형준이 보낸 첫 문자 확인하고 방송인 줄 알았다"며 비화를 전했다. 
최재훈이 가져온 곱창과 오리 고기로 저녁식사를 먹기로 했다. 된장찌개 등 함께 요리를 시작했다. 한때 고기집을 했다는 최재훈은 전문가다운 포스로 요리를 전두지휘했다. 
멤버들은 곱창까지 함께 손질했다. 무려 2시간이나 걸렸다. 최재훈은 삶은 후 취향대로 구우면 된다면서 리드했고, 멤버들은 "손이 많이 가, 곱창이 비싼 이유가 느껴진다"며 놀라워했다.  
곱창 기다리는 동안 찌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아무런 재료가 없자, 장작 쌓기로 제작진에게 두부를 얻기로 했다. 이로써 김형준도 장작쌓기에 동참했다.
일명 '된장사 목탑쌓기'가 되어 모두 힘을 모았다. 최장신인 구본승과, 최민용이 마지막을 담당, 모두의 염원이 담긴 된장사 8층 목탑 완공했다. 카운트를 외쳐도 떨어지지 않고 꼭대기까지 떨어지지 않았다. 최장신 듀오 구본승과 최민용의 활약이었다.
저녁 메뉴에는 내기로 졌던 제작진이 직접 끓인 된장찌개까지 추가됐다. 매콤한 부추양념 오리고기와 곱창구이까지 푸짐해진 밥상이었다. 가장 먼저, 장장 4시간에 걸친 수제곱창에 대해 관심이 쏠렸다. 곱창을 먹고싶어했던 김형준을 위해 최재훈이 직접 공수한 곱창이기에 더욱 특별한 맛이 더해졌다. 
모두 식사에 빠져들 때 쯤, 밤하늘엔 봄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낭만까지 더해진 저녁식사였다. 최성국은 잘 먹는 형준을 위해 뭔가를 더 해주고 싶다며 구본승 처음 왔을 때 제주도에서 했던 거 하자고 했다. 바로 김국진과 강수지도 연결해줬던 수호천사 마니또 게임이었다.  
이의정도 합류해, 신효범, 김형준, 최재훈이 마니또 게임을 시작했고, 수호천사 제비뽑기를 시작했다. 네 명의 이름을 종이에 적고 시작, 각각 누구의 수호천사가 됐을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