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회담'에 재재가 등장, 퇴사 고민을 놓고 의논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정산회담'에서는 3년차 직장인 재재가 프리랜서로 나설지, 직장인으로 남을지에 대한 안건을 제시 했다.
3년차 직장인 재재가 등장했다. 교통비 내역이 공개되자, 이렇게 많이 쓰는 지 몰랐다는 재재. 쏘카와 그린카를 이용한다는 말에 양세형은 "이정도면 그냥차를 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일침했다. 이어 꾸밈미가 공개 됐다. 방송용 소품들을 위해서 많은 것들을 구입한다는 그. 초창기에는 사복으로 진행을 했지만 최근에는 회사에 사달라고 요청을 하는 편이라고.

재재는 회의를 위한 회의가 많다고 하면서 스브스 뉴스의 아이템들은 수다를 떨다가 나오는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필라테스에 30만원, 간혈관종을 가지고 있어서 밀크시슬과 미나리즙을 매달 먹는다고 했다. 안주머니에서 미나리즙을 꺼내는 모습에 "신선하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김환은 퇴사할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퇴사 이전에 건강 검진을 모두 몰아서 받았다고 했다. 약간의 추가 비용이 있었지만, 몰아서 모두 받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SBS는 명절 선물로 40KG의 쌀이 나온다는 설명이 이어지자 재재가 "그때도 쌀이 나왔냐"고 신기해 했다.

송은이는 "차라리 재재가 빨간머리의 국장으로 스브스의 매릴스트립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에 양세형은 "60세 이전에 국장이 되려면 머리 뿐만 아니라 눈까지 빨개져 있어야 한다"고 했다. 여현수와 송은이는 "도전이라는 이름으로 따박따박 받는 월급이 너무 저평가 되어 있다. 저는 지금 월급쟁이가 되고 싶다"고 했다.
"회사가 나를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결국은 정년 이후의 삶이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해야한다"는 설명에 다시 고개를 끄덕이는 재재. 하지만 결국 재재는 회사를 계속 다니겠다고 선택했고, 어떤 말에 마음이 흔들렸냐는 전현무의 말에 재재는 "송인이씨가 메릴 스트립이 되라고 한 말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지금 메릴 스트립에 꽂혔다"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anndana@osen.co.kr
[사진] JTBC '정산회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