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빈이 정해인이 새벽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4일에 방송된 tvN '반의반'에서는 한서우(채수빈)가 하원(정해인)이 새벽님이자 김지수(박주현)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수는 하원에게 함께 노르웨이에 가자고 제안했다. 김지수는 "네가 한 마디만 해주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하원은 "무슨 말"이라며 물었지만 김지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하원은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지수는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얘기하겠다. 네가 힘들것 같다"라고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하원은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수는 하원을 만나지 않았다. 김지수는 노르웨이에 가기 전 한서우를 만났다. 한서우는 "녹음실 안에서 소리를 지르면 좀 편하다"라며 "이딴 말 말고 진짜 듣고 싶은 말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수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누구나 실수를 한다. 자연도 실수를 한다. 부모님이 산불로 사고를 당하셨다. 자연도 실수를 한다. 괜찮다.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김지수는 홀로 노르웨이에 가서도 한서우와 연락했다. 김지수는 노르웨이에서 하원의 어머니 묘를 찾았다. 김지수는 "원이가 서울에서도 피부가 괜찮더라. 아주 잘 지내고 있다"라며 "내가 많이 보고 싶은 원이 어머니, 제가 대신 사과해도 될까요"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 사이 많은 눈이 내렸다. 김지수는 눈 쌓인 숲길을 걷다가 작은 오두막으로 몸을 피했다. 김지수는 한서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지수는 "눈이 너무 많이 온다. 좀 그치면 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수는 "무서운데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구조대에 신고했나. 그럼 전화를 끊자. 배터리를 아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위에 떨던 김지수는 어릴 때 하원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김지수는 한서우에게 "하원에게 카페에서 기다리지 말라고 얘기해달라. 애가 단순한 게 있어서 계속 기다릴거다"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그 사람을 모른다고 말했고 이에 김지수는 "아주 쉬운거다. 아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한서우는 하원의 얼굴을 떠올렸다. 한서우는 하원이 새벽님이자 김지수의 첫사랑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날 김지수는 결국 폭설에서 고립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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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반의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