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후 전석호, 임하룡, 이시아 순서로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극본 이서윤, 연출 김경희) 에 신가현(남지현 분)꽈 서연수(이시아 분)의 악연이 공개 됐다.
이신(김지수 분)은 리셋 도중 문제가 되는 게 있으면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 뒤 방을 나갔다. 그런 그를 따라가는 신가현(남지현 분). 모르고 살면 좋았을 걸 알아버렸다는 가현은 모든게 꼬였다고 상심했다. 나쁜일을 피하기 위함이었는데 엄청난 걸 겪을지 몰랐다는 가현. 자신의 남자친구와 바람난 친구에 대한 배신감이 감당이 안된다고 했다. 이신은 그런 가현에게 본인이 생각한 것 보다 더 단단한 사람일 수 있다고 가현을 다독였고, 그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위로했다.

모여서 1년동안이 계획을 이야기하는 사람들 고재영(안승균 분)은 왜 다들 좋은 일만 있을거라고 생각하냐며 산통을 깼다. 택배아저씨 죽은 게 우연인 거 같냐는 그의 의미심장한 말에 지형주(이준혁 분)이 그를 따라나섰다. 모여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도촬한 고재영은 일종의 아이템이라고 하면서, 택배 아저씨의 죽음은 티져고 이제부터가 시작인 데스게임이라는 말로 그를 놀라게 했다. 휠체어 탄 그 여자가 단서라는 고재영.
지형주는 신가현의 뺑소니를 저지른 김대성(성혁 분)의 정보를 찾아 나섰다. 마지막 cctv를 확인한 결과 그가 마지막으로 지나간 도로가 나왔고, "집까지의 거리를 확인 한다면 서연수씨가 사고를 모르고 있었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신가현. 당시를 다시 확인했고, 김대성이 운전석이 아닌 조수석으로 탔다는 걸 기억해냈다. "사고를 낸 사람은 서연수예요"라는 신가현. 가현은 "바보같이 그걸 믿었다"면서 "증거를 없애려고 시간을 번 것"이라며 분노했다. 폐차장을 돌면서 뺑소니 차를 찾는 두 사람. 폐차장 사장의 블랙박스에서 김대성이 폐차를 시키러 온 것을 확인했다.

신가현은 다시 이신을 찾았다. 우리가 다 무슨 관계인지 알고 있었냐고 따져묻는 신가현. 이신은 그걸 통해서 내가 얻을 게 뭐가있는지 물었다. 이신은 오늘은 그만 두고 돌아가라고 했다. 신가현은 서연수가 돌아오면 두번의 죚값을 반드시 치르게 해주겠다고 전해달라며 방을 나섰다. 신가현이 나간 방에서 들어오는 서연수.
가현은 뺑소니로 죽은 친구 민주영(도희 분)의 장례식장에서 최경만의 영정사진을 마주했다. 최경만(임하룡 분)은 경비서는 마지막날이라고 친구들에게 술을 사고 돌아가는 길이었다는 그는 결국 심근경색으로 집근처에서 쓰러져 죽었다. 재형은 이게 룰을 확실히 알았다고 하면서 둘이 끝이 아니라고 했다. 이건 서바이벌이라는 말에 유정이 어떤 순서냐고 물었고, 재형이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서"라고 했다. 그날 처음 모인 자리에서 택배아저씨, 그리고 경비 아저씨 순서로 일어났다는 재형.
신가현은 "혹시 저 말 전부 믿는 거 아니죠"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제가 제일 먼저 일어났고, 재형씨가 제일 마지막으로 일어나세요"라는 가현. 그런 그를 형주가 따라 나섰다. /anndana@osen.co.kr
[사진]MBC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