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스트' 유승호, 초능력 살인범 의심..이세영 충격 과거 밝혀졌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3.26 07: 00

 ‘메모리스트’ 유승호가 범인에 대한 단서를 찾은 가운데 이세영의 과거가 드러나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극본 안도하 황하나, 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에서 사이비 교주 박기단(이승철 분)의 죽음 이후 또 다른 살인 사건이 벌어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이 나섰다.
이날 앞서 기도회에서 박기단은 누군가에 의해 숨졌다. 한선미(이세영 분)는 “스무 명이 둘러싸고 있고, 밖에도 보디가드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아무도 몰랐다?”라고 의문을 가졌다. 그러면서 초능력을 가진 동백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에 동백은 “장난하냐. 난 남의 기억까지 지우지 못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믿지 않자, “영장 들고 오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살인 사건 당일 동백이 집에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는데 한선미는 “진짜 집에 있었던 게 맞는지 검증하라”고 지시했다.
한선미는 곧바로 이신웅(조성하 분) 차장을 만나 범인이 누군지 확실하지 않다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초능력에 집중하고 있다”며 “두 번째가 아닐 수도 있다.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에 이신웅은 “박기단은 공개 처형을 당했다. 이거 하나 해결 못 하면 조직이 싹 다 흔들린다. 가서 잡아오라”고 경찰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이신웅은 한선미를 따로 남겨 자신이 동백을 견제해온 이유를 털어놨다. 이에 한선미는 동백을 용의자로 두었다고 설명했다. “뒤가 구려서일까? 조직을 위해서다. 동백의 성공이 곧 경찰의 비극이다. 12만 경찰이 초능력 하나만 못 하다는 말이 유행이다. 동백이 뜰수록 경찰의 예산이 가라앉는다”고 제대로 수사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신웅은 “세상에 공개된 적이 없는 파일”이라며 동백에 관련된 각종 자료를 건넸다. 그 안에는 프로필 등 동백과 관한 스토리가 담겨 있었다. 차장은 “빈 칸은 네가 채워라”는 의문의 말만 남겼다. 박기단의 죽음은 예고됐었다. 그의 방에 걸린 그림에서 그 힌트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한선미는 동백에 대해 조사하며 그에 대해 파악하기 시작했다. 
동백은 박기단의 기도원에 다녔던 한 학생을 통해 그림을 보낸 사람을 역추적했다. 그가 살인범과 연루돼 있었기 때문이었다. 살인자는 미리 박기단을 없앨 계획을 했고 그림을 통해 예고했던 바다.
동백이 간 집에는 젊은 여자 염화란이 살해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녀의 발은 족쇄에 묶여 있었고, 책상에 엎드린 채 피토한 뒤 사망했다. 범인은 자신의 살인을 알려주는 듯한 그림을 곳곳에 배열해 놓았다. 곧바로 한선미가 현장에 도착했다. 동백은 이에 “박기단 건과 동일범. 연쇄 살인”이라고 알려줬다.
한선미는 “선입견은 배제한다. 현장에 집중하라”고 후배 형사들에게 권고했다. 이에 동백은 “공조는 안 한다”며 현장에 나온 한선미 총경을 경계했다. 그는 살인사건 현장에 범인이 남긴 신문 위 의문의 숫자를 보며 떡밥을 예상했다. 숫자들은 과거의 한 신문에 난 기사를 가리키는 것이었다. 동백과 한선미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동백은 20년 전 신문 속 인터뷰의 대상이었던 박사를 찾았다. 그는 현재 알츠하이머로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 동백은 간호사에게 박사 가족의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요청했지만 개인 정보는 알 길이 없었다. 이에 박사의 손을 잡고 과거를 읽기 시작했다. 박사는 “김소미는 아버지가 살해됐는데 끔찍한 걸 봤다. 벌벌 떨면서 같은 기도문만 외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동백은 이에 20년 전 소녀가 열쇠구멍을 통해 아버지가 죽는 걸 목격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시각 한선미는 살인사건이 벌어졌던 집으로 가 증거를 찾기 시작했다. 그녀 또한 범인이 남긴 숫자가 19면에 실린 기사를 말하는 것임을 미리 알아차렸던 바.
동백의 전화를 무시한 그녀는 혼자 어두운 집에 들어가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두려움을 느낀 한선미는 주문 같은 걸 외웠는데, 알츠하이머에 걸린 박사가 20년 전 상담했던 어린 소녀가 한선미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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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모리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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