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엑소 디오·FT아일랜드 이홍기, 육군 뮤지컬 '귀환' 캐스팅 물망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3.31 10: 00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을 주제로 한 육군 뮤지컬 '귀환'이 올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인 가운데, 엑소 디오(도경수)와 이홍기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31일 오전 OSEN 취재 결과, 뮤지컬 '귀환'은 현재 기획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개막 시기는 아직 미정이지만, 현재 캐스팅 라인업을 꾸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뮤지컬 '귀환'은 민족 역사상 가장 가슴 아픈 6.25전쟁이 남긴 미수습 전사자의 유해 13만 3000천여 위 중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아직 돌아오지 못한 호국 영웅들에 '마지막 한 분을 모시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소명을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특히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한 만큼 뮤지컬 '귀환'을 바라보는 관객들의 마음가짐도 남다를 터. 
이에 육군 뮤지컬 관계자는 OSEN에 "'귀환' 제안을 추진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진행 여부에 대해선 아직 판단 중이다. 개막 시기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군입대 중인 연예인 출신 장병들과 출연을 희망하는 인원, 뮤지컬 전문 배우들을 대상으로 적합한 역할을 선정하고 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등 전 장병을 대상으로 출연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면서 "엑소 디오와 이홍기가 물망에 오르긴 했지만, 어떤 배역으로 출연할 지는 미정"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엑소 디오(도경수)는 지난해 7월 1일, FT아일랜드 이홍기는 지난해 9월 30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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