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김종민보단 장동민이라며 러브라인으로 픽해 눈길을 끌었다.
31일인 오늘 방송된 tvN 예능 '수미네 반찬''에서 국가대표 수강생으로 하승진부터 박세리, 이상화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국가대표 수강생으로 하승진부터 박세리, 이상화가 소개했다. 특히 "오늘 특별 게스트를 또 모셨다. 내가 너무 이뻐한다. 오늘은 왼팔에 두고 네 라이벌을 둘거다"라고 장동민에게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리고 특별 게스트 김종민이 등장, 김종민은 "수미네 반찬에 오랜만에 반찬이 그리워서 나왔다"라고 밝혔고, 김수미는 "종민이하고는 6~7년 전에 타 방송사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했었다. 우리가 다들 좋은 인연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김종민과 인연을 밝혔다.
밥도둑을 넘어 밥귀신 밥찬들을 소개했다. 김수미는 준비한 첫 번째 반찬에 대해 "야식의 끝판왕 닭고기다. 특히 에어프라이어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어 사랑받는 닭 날개를 새롭게 탄생시킬 예정"이라면서
닭윙과 닭봉을 이용해 달콤 짭조름한 ‘닭 날개조림’을 선보이며 치킨을 배달 음식으로만 즐겨왔던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갑자기 김종민은 박세리에게 "2003년도 밥 사준다고 했다"고 뜬금 질문, 박세리가 사실무근이라며 당황했다. 옆에 있던 장동민은 "그런건 따로 나 없는 곳에서 물어봐, 우리 세리 누나 곤란하잖아"며 박세리를 지키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세 사람이 무인도에 갇혀있던 상황을 연출, 김종민과 장동민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 물었다.
김종민은 "일은 제가 다 할 수 있다"고 어필했으나 박세리는 "그렇게 따지면 일을 너무 만드는 스타일이다"면서 "동민씨가 훨씬 낫다"고 말해 장동민을 설레게 했다.
다음은 김수미표 만능 양념장인 ‘조갯살 고추 다짐’이 두 번째 반찬으로 공개됐다.쫄깃하고 시원한 조갯살과 고추를 다져 만든 반찬으로, 밥이나 전, 고기와도 어울리는 환상 궁합을 자랑해 모두 감탄하게 했다.
출연진들도 ‘밥도둑’을 넘어선 ‘밥 귀신’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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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미네 반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