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의 김서형이 소중한 친구 안지호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서형의 날카로운 추리력과 추진력이 빛이 났다. 안지호가 눈을 뜬 상황에서 김서형은 거대한 적 박훈의 비밀을 모두 다 밝힐 수 있을까.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백상호(박훈 분)가 고은호(안지호 분) 호텔 추락 사건의 배후라는 것을 눈치 챈 차영진(김서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진은 연쇄살인범에게 친구를 잃고, 가족도 개인적인 기쁨도 모두 버리고 범인을 쫓는 것에만 몰두하는 형사다. 그런 영진에게 손을 뻗어준 것은 세상 착한 소년 고은호(안지호 분).
영진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는 은호가 호텔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고, 영진은 진지하게 사건을 추적한다. 영진은 완강기의 줄이 짧은 것을 발견하고 은호가 스스로 떨어졌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호텔의 내부자이자 은호와 장기호(권해효 분)를 알고 있는 백상호가 범인이라는 것까지 추리하게 된다.

영진의 뛰어난 추리력은 백상호 일당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상호는 자신을 향해 포위망을 좁혀오는 영진을 따돌리기 위해서 자신의 부하인 고희동(태원석 분)의 손을 희생시킨다.
영진은 기호가 어디에서인가 살아있다는 것과 장기호가 감춘 물건을 은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 등을 알아냈다. 추락 사건 이후 의식이 없던 은호가 눈을 떴다. 은호가 모든 것을 증언만 한다면 백상호의 모든 범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상황.
과연 영진이 백상호의 손아귀에서 은호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앞으로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