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면허 취득+새 차 뽑았다…父와 함께 한 우당탕탕 첫 시승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01 08: 52

가수 아이유가 면허를 취득하고 새 차를 뽑았다. 아이유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운전을 알려준 ‘은사’와 함께 드라이브에 나섰다.
아이유는 1일 유튜브 ‘이지금’ 채널에 ‘아이유 분노의 시승식’ 영상을 업로드했다.
아이유는 “시승식을 해보려고 한다. 차를 샀다. 드디어 28년 만에, 서른이 되기 전에 운전 면허를 취득했다. 운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운전 면허 취득까지 도움을 주신 분이 계신데, 그 분을 모시고 시승식을 하려 한다. 엄청 혼나면서 자존심이 상하는 과정이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배웠다”고 면허 취득 과정을 설명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아이유의 ‘운전 선생님’은 다름아닌 아버지였다. 아이유는 건방진 콘셉트를 유지하는 ‘분노의 아이유’ 시리즈를 아버지에게 설명한 뒤 ‘흰 장갑’을 착용하고 드라이브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덜컥거리면서 좌충우돌 드라이브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유는 첫 드라이브에 긴장한 듯 좌우로 바쁘게 눈을 움직였다. 아버지가 “덥다”고 하자 아이유는 “에어컨 좀 켜달라. 운전을 하면서 에어컨을 켤 여유가 안된다. 아직은 내가 초보 운전자이기 때문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와 아버지는 티격태격했다. 아이유는 “면허 취득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취득하고 보니) 어릴 때 따야겠더라. 나이가 들수록 겁이 나더라”고 말했다. 이에 아버지는 “겁 보다도 운동 신경이 없어서 그렇다. 운전하는거나 운동하는 거 보면 어설프다”고 ‘팩트 폭력’을 가했다.
아이유는 “운전을 직접 해보니 화나는 일들이 많다”고 말하면서 매너 없는 운전자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유는 어느덧 운전에 적응한 듯 “아빠 나이 때가 되면 운전 잘할 것 같다”고 말했고, “주차도 정말 잘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아이유는 “후진 주차를 해야 진정한 운전자가 되는 것이다”고 넘치는 패기를 뽐냈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주차장에 진입한 아이유는 후방 주차를 능숙하게 해냈다.
하지만 아이유의 운전은 페이크였다. 실제로는 아버지가 처음부터 끝까지 운전한 것. 아이유는 “핸들 무겁다”, “좌회전, 우회전도 너무 헷갈린다” 등 어려운 운전에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핸들 모형을 가지고 운전 연기를 연습하는 등 ‘운전’에 대한 열의를 보여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아이유는 약 25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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