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처참했던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이 대청소에 돌입한다.
오늘(1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22번째 골목 '군포 역전시장' 두 번째 편이 공개된다.
지난주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부족한 위생 관념으로 모두를 당황케 한 '치킨바비큐&불막창집'에서 끝내 시식을 보류한 채 주방 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은 심각한 표정으로 "당장 장사를 중단하시라"라고 권했고, 사장들은 본격 대청소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사장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몰라 깊은 고민에 빠졌다. 결국 MC 김성주와 정인선이 발 벗고 나섰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사장들에게 "다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본격적으로 가게 비우기에 돌입하며 '역대급 청소'를 진행했다.
감칠맛 없고 슴슴한 맛이 강했던 '시장족발집'을 위해 백종원은 부부 사장에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족발 맛을 알려주고자 '서울 유명 3대 족발'을 공수했다. 또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고객층 유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백종원은 젊은 층의 입맛을 대표할 MC 정인선에게 순차적으로 족발을 맛보게 했다. 정인선은 "트렌드한 족발을 먹고, 사장님 족발을 먹어보니"라며 날카로운 평가로 말문을 열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정인선 매니저는 '떡맥집'의 떡볶이 테스트를 위해 다시 한 번 가게를 방문했다. 그러나 지난주와는 180도 다른 엉뚱한 떡볶이 감별이 정인선의 얼굴을 붉혔다. 백종원은 '떡맥집' 사장을 위한 맞춤형 짜장떡볶이 솔루션에 돌입했다. 이를 지켜보던 2MC는 "짜장떡볶이 냄새가 시장에 풍기면 손님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늘 밤 11시 10분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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