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약한 후 쓰러져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휘성은 3월 31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 화장실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고, 현장에서 여러 개의 주사기, 액체가 보관된 병, 비닐봉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휘성이라는 사실을 확인 후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경찰서로 데려갔다. 하지만 휘성은 소변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용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휘성을 귀가시켰다. 추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현재 휘성 측은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또한 경찰은 휘성을 프로포폴 상습투약 혐의로도 수사 중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휘성이 항정신성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다량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휘성은 2013년 군 복무 당시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휩싸였지만 군 검찰 조사를 거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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