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아내 장작가의 선물로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았다.
1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건강검진을 받은 가운데 팝핀현준의 아내 박애리가 남편에게 정색 잔소리를 시도했다.
이날 김승현은 아내 장작가의 권유로 동생 김승환과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 김승현은 내시경 도중 대장에 용종이 발견되고 위궤양 사실이 밝혀져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선생님은 "위궤양이 있다. 그냥 두면 일부가 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라며 "한국인에게 흔히 발견되는 병이다. 약을 먹으면 충분히 고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또, 남성 호르몬 부분에서 김승현은 5.94였고 김승환은 5.06로 나타났다. 김승현은 "아내 장작가가 나의 남자 다운 모습에 끌렸다고 했는데 맞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날 건강검진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간 김승현은 아내가 차려주는 저녁을 먹으면서 건강한 삶을 약속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정신과 검진을 받은 박애리는 담당 전문가로부터 남편 팝핀현준의 말을 무조건 참는 게 방법이 아니라는 조언을 받았다. 집으로 돌아온 박애리는 남편 팝핀현준에게 전화를 걸었다. 팝핀현준은 오토바이를 닦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어머니는 "또 오토바이를 닦고 있냐. 며칠 전에 사고 났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박애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준씨가 오토바이를 타러 나갔는데 작은 사고가 있었다고 했다. 다행히 오토바이만 스크래치가 나고 몸은 다치지 않았다. 그때 사고 소식을 듣고 심장이 툭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이왕이면 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애리는 남편 팝핀현준에게 오토바이 이야기를 꺼내기로 마음 먹었다. 팝핀현준은 저녁식사를 먹으러 올라오라고 했지만 한참 후에 올라왔다. 박애리는 "찌개가 다 식었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박애리는 반찬 투정을 하는 팝핀현준에게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인데 뭐라고 하면 안된다. 어디가서 이렇게 이런 음식을 먹나"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박애리는 팝핀현준의 오토바이에 대해 정색하고 이야기했다. 박애리는 "나는 솔직히 걱정된다. 날씨가 좋을 때 타면 모르겠는데 날이 안 좋을 때도 타지 않나. 안전하게 조심히 탔으면 좋겠다"라고 정색하고 이야기했다. 이에 팝핀현준은 알겠다고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팝핀현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바뀐지 모르겠다. 약간 피곤 한가 싶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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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