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신예은X김명수, 반려猫→남매로? 포옹으로 위로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2 07: 47

김명수가 신예은을 위로했다. 
1일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김솔아(신예은)가 사람이 된 홍조(김명수)의 위로를 받았다. 
이날 김솔아는 사람이 된 홍조를 방실의 아들로 오해하며 한 집에 살게 됐다. 방실(조련)은 "혹시 우리 아들 안 왔나. 아들에게 메일이 왔는데 집으로라고 쓰여 있었다. 아들이 나와는 다르게 뽀얗다. 보면 눈이 부신다. 발코니로 왔다갔다하니까 놀라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솔아는 홍조가 방실의 아들 '박국봉'이라고 생각했다. 김솔아는 홍조에게 전화기를 갖다줬다. 홍조는 영문을 모른 채 방실과 통화했다. 
다음 날 김솔아는 이재선(서지훈)의 카페에서 고두식(강훈)을 만났다. 김솔아에게 홍조의 이야기를 들은 고두식은 이재선에게 "얘네 집에 한 번 가보자"라고 제안했다. 
친구들이 집에 온다는 말에 김솔아는 청소를 하고 장을 봤다. 사람으로 변한 홍조가 마트를 따라왔다. 홍조는 생선을 좋아한다며 장바구니에 활어를 통째로 넣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김솔아는 홍조가 넣은 생선까지 모두 계산했다. 
이날 이재선과 고두식이 김솔아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홍조는 고양이로 변한 상태였다. 세 사람은 과거 미술부 우정반지를 맞췄던 일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너 이렇게 웃는 거 오랜만에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솔아는 "이제 좀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이렇게 되돌아 올 걸 왜 그랬냐. 우리 아무 일도 없었던 거 아니지 않냐"라고 물었다. 과거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고백 한 후 키스했다. 두 사람은 퇴근 후 놀이터에서 만나기로 했지만 이재선은 오지 않았고 연락이 두절 됐다. 김솔아는 "그때 기록적인 한파였다. 오라는 사람은 안 오고 한파만 오더라"라며 "미안한 사람이 그렇게 도망치냐. 그렇게 다른 여자한테 도망치더니 결국 또 도망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솔아는 "네가 도망친 거 맞냐. 집에서도 네가 도망친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재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김솔아는 "그래도 돌아와줘서 고맙다. 나한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선은 "말했지 않냐. 나한테 너는 김솔아다"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다른 사람은 뭐라도 될 수 있지만 김솔아는 너 하나만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사람으로 변한 홍조가 듣고 있었다. 김솔아는 "그러니까 다른 사람은 안되고 나만 된다는 거다. 김솔아는 고유명사니까. 유일무이 대체불가"라고 행복해했다. 하지만 홍조는 "그 사람에게 넌 아무것도 될 수 없다는 뜻이다"라고 홀로 생각했다. 
한편, 이날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외면 받았다. 집에 와서 눈물을 쏟는 김솔아를 사람으로 변한 홍조가 안아주며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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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 드라마 '어서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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