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 박하나, 강성민 멱살 "父이대연, 자살시도 아냐" 분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4.02 20: 08

'위험한 약속'에서 박하나가 강성민에게 멱살을 잡고 분노했다. 
2일인 오늘 방송된 KBS 2TV 일일 드라마 '위험한 약속(연출 김신일, 극본 마주희)'에서 이날 은동(박하나 분)은 준혁(강성민 분)을 찾아가 "부당해고도 모자라 가정사로 인한 비관자살 시도라고 매도를 하냐"면서 "우리 아빠가 뭣 때문에 자살 시도를 하는데!,  우리 아빠를 누가 죽이려한 것, CCTV도 유서도 없고, 천식 호흡기도 누가 뺏어갔다"며 분노했다. 
이에 준혁은 "경찰은 수사종결했다, 그만해라 퇴직금, 위자료 잘 챙겨주겠다 더이상 하지마라"면서   

"오죽하면 그런 선택을 하셨을까, 자책감에 괴로운 건 알겠는데 억지 쓰지말고 조용히 아버지 간호나 해라,  
다른 목적이 아니고 정말 아버지 생각하는 거라면"이라며 은동을 비꼬았다.  
은동은 "뭐라고요? 내가 그날 거기서 뭘 봤는지 알아요? 내 뒤에서 아빠가 옥상에서 떨어지는 걸 봤다, 내 눈으로"라 소리치면서  "딸이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아빠를 찾아다니고 있었는데, 내 딸있는 건물에서, 내 딸이 보는 앞에서 잔인하게 자살시도하는 아빠가 어디있어, 자살시도? 절대 아니야 , 분명히 덮으려는 이유가 있다"며 오열했다.  
옆에 있던 혜원(박영린 분)은 "고작 그런 사람 상대로 우리가 뭘 어쩌겠단 거냐, 경비직원 상대해 덮고 수작부릴 정도로 한가한 사람 아니다"며 끼어들었고, 이에 은동은 "누가 매도한 거라고 말해라, 뭘 덮으려고 이렇게까지 하는지 사실대로 말해라"면서 준혁의 멱살을 잡았다. 
준혁은 그런 은동을 내팽겨쳤고, 은동이 쓰러졌다. 이를 목격한 태인(고세원 분)이 달려와 " 사람 쓰러진 거 안 보여?"라며 분노, 준혁은 "경비팀 저것들 치워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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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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