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김동욱에 기습 키스 "후회 안 한다"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4.02 21: 15

‘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이 김동욱에게 기습 키스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극본 김윤주 윤지현, 연출 오현종 이수현)에서는 이정훈(김동욱)이 여하진(문가영)을 옹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작가(신동미)와 드라마 감독을 만난 이정훈과 여하진은 배역과 드라마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화면 캡처

이정훈과 황작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감독은 여하진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그는 여하진에게 “방송이 장난도 아니고, 나는 솔직히 여하진 씨 싫다. 여주인공이 고급스러웠으면 하는데 여하진 씨는 그렇지 않다. 솔직히 뉴스 앵커 역할이 어울린다 생각하느냐. 앵커 남자 친구 만나서 배역 따낸 거 부끄럽지 않느냐”고 말했다.
특히 감독은 여하진이 “말씀이 지나치다”고 말하자 “잘됐다. 싫지 않느냐. 싫은 사람끼리 힘빼지 말고 적당히 하자. 황작가도 리딩 몇 번 하면 정신차릴 것”이라고 또 독설을 날렸다.
이를 의도하지 않게 들었던 이정훈은 다시 자리에 앉아 “내가 캐스팅에 영향을 줬느냐”, “리딩 때 보면 깜짝 놀랄 것”,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보일 것”이라고 감독을 저격했다.
이후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내가 그렇게 별로냐. 감독님과 같은 생각이냐”고 물었고, 이정훈은 “감독이 아니라 양아치다. 그런 놈을 왜 신경쓰느냐. 꼭 하고 싶으면 해야지”라며 여하진을 응원했다. 두 사람은 말을 놓으며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았고, 여하진은 “드라마는 열 받아서라도 해야겠다. 반말을 포기해야겠다. 설레서 안되겠다”고 말했다.
여하진은 이정훈에게 “이거 다 앵커님 때문이다”라며 기습 키스했다. 이에 이정훈은 “이러면 안된다. 분명히 후회한다”고 말했다. 여하진은 “후회 안한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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