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유연석x정경호, 각자 썸 시작?..신현빈x곽선영 향한 '심쿵' 모먼트 [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4.03 06: 51

'슬기로운 의사생활' 유연석과 정경호가 핑크빛 러브라인을 암시했다. 덕분에 안방 여심은 요동쳤다. 
2일 방송된 tvN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 4화에서 익준(조정석 분)의 동생 익순(곽선영 분)은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그의 집도의는 익준의 친구 준완(정경호 분). 그는 래퍼처럼 말다툼하는 익준과 익순의 ‘케미’에 매료됐다. 
익순은 준완에게 “여기 병원 친환경인가 봐. 새가 있어”라고 말하며 휴지로 새처럼 만들어 헛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신이 근무하는 강원도 인제 부대를 언급하며 “불짜장 꼭 먹으러 와라. 진짜 맛있다”고 어필했다. 

알고 보니 익순은 친구 치홍(김준한 분)을 만나러 병원에 오다가 사고를 당했던 것. 그는 익준이 치홍을 마음에 들어하자 “남사친 동기 중에 제일 친한 애다. 오빠랑 송화 언니 같은 사이”라고 치홍과 선을 그었다. 
그런 익순에게 준완이 새로운 그린라이트를 켰다. 퇴원한 익순은 자대에 복귀했고 면회자를 만나러 한걸음에 달려나왔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이는 준완이었다. 그는 “짜장면 먹으러 왔다”며 익순을 향해 따스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봉광현(최영준 분)은 장겨울(신현빈 분)과 추민하(안은진 분)에게 이익준, 김준완, 안정원(유연석 분), 채송화(전미도 분), 양석형(김대명 분) 5인방의 캐릭터를 풀어줬다. 
장겨울은 안정원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 그는 본과 때 안정원이 연애했는지 궁금해했지만 급한 일 때문에 답을 듣지 못했다. 하지만 함께한 회의에서 안정원이 자신에게 초코파이를 쓱 건네주자 놀란 마음에 딸꾹질까지 했다. 
장겨울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아는 안정원이라 그 역시 마음을 에둘러 내비친 걸로 보여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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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슬기로운 의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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