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 웹툰 중단한 신예은에 "네 그림 보고 싶어" 응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3 06: 52

김명수가 신예은의 웹툰을 응원했다. 
2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홍조(김명수)가 김솔아(신예은)의 웹툰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솔아는 웹툰 '버들도령' 휴재 공지를 올렸다. 김솔아는 홀로 앉아 "공지를 올리는 것도 웃긴다.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그냥 떡볶이나 먹고 싶다. 쌀떡볶이로"라고 말했다. 고양이로 변해 김솔아의 옆에서 이야기를 듣던 홍조는 사람으로 변해 다시 재등장했다. 

홍조는 "떡볶이 먹으러 갈래? 쌀떡으로?"라고 물었다. 이에 깜짝 놀란 김솔아는 "너 사람 마음 읽을 수 있냐. 근데 시계는 볼 줄 모르냐"라고 시계를 가리켰다. 출근 시간이었다. 김솔아는 "나 이제 출근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솔아는 홍조에게 "어제 고마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집 밖으로 나온 김솔아는 카페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이재선을 보게 됐다. 김솔아는 지난 밤에 마음을 고백했지만 아무렇지 않게 이재선(서지훈)에게 인사했다. 김솔아는 "오늘 아침 바람이 참 좋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바람은 세차게 불어 김솔아의 뺨엔 낙엽이 날려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솔아가 출근한 뒤 홍조가 밖으로 나왔다. 홍조는 이재선의 카페 앞에 '직원구함'이라고 쓰여 있는 걸 유심하게 바라봤다. 이재선은 "관심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조는 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솔아와 홍조는 고두식(강훈)에 의해 갑작스럽게 소개팅을 하게 됐고 둘만의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하고 함께 초밥을 먹었다. 김솔아는 "언니나 오빠 있는 사람들 부러웠는데 나도 그런 기분 좀 느껴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조는 "버들도령 안 그릴거냐. 네 그림 보고 싶다"라고 물었다. 김솔아는 "이제 그리고 싶은 그림이 없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다 떠오르나보다. 난 아닌데. 역시 난 안되나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조는 "다시 찾아봐라. 찾을 수 있을거다"라고 용기를 줬다. 
한편, 이날 김솔아는 홍조를 다른 사람에게 입양하려는 이재선에게 자신이 키우겠다고 선언했다. 새로운 용기를 얻게 된 김솔아는 그리고 싶은 게 생겼다며 웹툰에 다시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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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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