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비열한 거짓말" vs 남태현 "헤어지고 만나"..'양다리 갈등' 재점화[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03 12: 48

 한때 연인이었던 가수 남태현(27)과 장재인(30)이 ‘양다리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갈등의 불씨를 지폈다. 남태현은 이별 후 다른 이성을 만났다는 입장인데 장재인은 이같은 표명을 거짓말이라고 표현하며 맞서고 있다.
장재인은 지난 2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괜찮다. 앨범 작업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재인은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거나 관련해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에서 강경 대응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지인들과 기타를 치며 합주하는 장재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장재인은 “얘들아 고맙다. 합주 덕분에 안정을 찾았다”라고 밝히며 마무리 하는 듯했다.

그러나 장재인은 SNS 스토리를 통해 “정직하게 삽시다”라며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 ‘내게 참으라,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며 다시 한 번 남태현의 발언을 겨냥하는 문구를 남겼다.
장재인과 남태현은 지난해 5월 방송된 tvN 예능 ‘작업실’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개 연인으로 지냈지만 어느 날, 장재인이 SNS를 통해 메신저 내용과 함께 남태현의 양다리 연애를 저격하는 글을 남겨 논란이 시작됐다.
1년이 지나 이 사건은 잊혔지만, 남태현이 해명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양다리 연애 논란과 관련, “(내가) 원인을 제공한 건 맞지만 양다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태현은 “양다리는 아니었다. 헤어진 상태에서 다른 분을 만났다”고 강조하며 “제가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맞지만 (양다리는 아니다.) 저 때문에 상처받으셔서 너무 죄송하다. 사람의 소중함을 많이 느꼈고 요즘엔 거의 수도승처럼 집에서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장재인 심경글
저 괜찮아요.ㅎ
앨범 작업 하고 있어요
한번만 더 말도 안되는 이야기 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차원 강대응 하는 것으로..
애들아 고맙다 합주 덕에 안정찾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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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장재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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