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학➝에버글로우 스태프, 코로나19 확진..연예계 또 비상[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0.04.03 15: 29

연예계에 다시 한 번 ‘코로나19’ 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룹 초신성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윤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예계가 긴장에 휩싸였다. 걸그룹 에버글로우의 스태프 중 한 명 역시 확진을 받아 치료 중인 가운데, 국내 연예인 첫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윤학 측은 3일 오후 OSEN에 “상반기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가 한국에 귀국했는데 증세를 느껴서 지난 달 31일에 검사를 받았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아서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윤학은 현재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경증으로 증상이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초신성 윤학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로써 윤학은 국내 연예인들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윤학은 최근까지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상황. 지난 달 24일 귀국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에버글로우가 리허설을 앞두고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윤학 뿐만 아니라 에버글로우의 스태프 중 한 명 역시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치료 중이다. 다행히 에버글로우 멤버들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에버글로우의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 가능성이 있는 스태프들도 검사를 진행해 일부 음성을 받았고, 일부는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에버글로우의 경우 음성 결과가 나왔지만 안전을 위하여 예정된 일정은 모두 취소했으며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아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과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올리브 제공
앞서 지난 28일에는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2’ 제작진 중 한 명인 주니어급 PD가 미국 뉴욕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에 걸린 바 있다. 송은이와 김숙, 박나래, 장도연 등 출연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송국 방역을 위해 CJ ENM 사옥 전체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들어가며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과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이 2주 휴방을 결정하게 됐다.
이전에는 지난 2월 가수 청하와 함께 이탈리아 일정을 소화했던 스태프 중 두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연예계를 긴장시킨 바 있다. 스태프들은 연예인과 밀접하게 접촉해 일하고 있는 만큼 확진 사례가 늘어나면서 연예계의 긴장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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