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행진 중이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SNS에 "온라인 강의 듣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카메라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는 구혜선의 얼굴이 담고 있다. '얼짱 출신'다운 뚜렷한 이목구비가 여전히 돋보인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2월 SNS을 통해 "복학 신청 승인됐다"라며 대학교 복학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해 재학 중이다.


그런가하면 전날인 2일에는 "전시 준비중. 8㎏ 빠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 속 구혜선은 자신의 작품으로 보이는 그림을 배경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구혜선은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진산갤러리에서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를 개최한다. 전시 수익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예방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구혜선은 얼마 전 자신의 반려동물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수익금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구혜선은 현재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 중인 상태. 하지만 진흙탕 싸움과 아픔을 딛고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나며 새 배움에 대한 열의를 내비치는 등 열정적인 모습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 생에 이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서로 싸웠으니 둘이 풀고 아플 때나 힘들 때나 옆에 있겠단 약속을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이 내가 한 행동이 아니라 꿈을 꾼 듯하다. 6개월이 악몽을 막 꾼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솔직히 전하며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억울했지만 새롭게 시작하지 않으면 퇴보될 거 같다. 좋은 결론 나도록 유도를 많이 하겠다. 런던으로 어학 연수를 떠난다. 집중코스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공부만 하며 환기를 할 생각이다. 학교도 복학신청했다. 앞으로 좋은 활동 많이 하겠다"라고 밝혔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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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혜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