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안보현, 엑소 세훈도 인정한 캠핑 A TO Z(ft.달고나)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4.04 07: 44

배우 안보현이 EXO(엑소) 세훈과 '나 혼자 산다'에서 캠핑을 만끽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안보현의 일상이 그려졌다. 
앞서 안보현은 세훈과 함께 서해안의 대부도로 캠핑을 떠났다. 평소 캠핑을 즐기던 안보현이 한번도 캠핑을 가본 적 없는 세훈을 위해 '생애 첫 캠핑'을 꾸민 것이다. 

특히 그는 세훈에게 "너를 위한 거야 다"라고 말하며 완벽한 준비성을 뽐냈다. 안보현의 캠핑 장미에는 화로와 그릴, 의자 등은 기본, 차 루프에 설치할 수 있는 대형 파라솔 우산까지 있었다. 
심지어 안보현은 파라솔 우산을 세훈 방향으로 그림자를 돌리는가 하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알려주려 했다. 그는 기뻐하는 세훈을 보며 "인정받는 느낌"이라며 "엄청 기분 좋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차 루프에 올라간 세훈이 만족을 표현하자 "네가 여기 올라왔다는 것 만으로도 좋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제작진 앞에서도 그는 "세훈이도 흠뻑 빠졌더라. 내려올 생각 안 하는 거 보셨냐"며 뿌듯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안보현은 드론까지 꺼내 다양한 취미 생활을 공개했다. 그를 본 세훈이 함께 드론 운전 방식을 배우기도 했다. 안보현은 "제가 좀 남들 다 하는 취미는 하는 것 같다. 자전거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4박 5일로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안보현은 최근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달고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그는 세훈과 함께 커피, 설탕,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만든 액체를 수백번씩 휘저었다.
또한 어린 시절 유행했을 법한 달고나 기구들을 걸고 아름다운 달고나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다만 안보현은 "두번 다시 안 먹는다"고 거듭 강조해 실패한 '달고나 커피'의 쓴맛을 알려주기도 했다. 
비록 '달고나 커피'에 실패헀을지라도 이날 캠핑은 즐거움의 연속이었다. 이에 세훈은 안보현과 함꼐 생애 첫 캠핑을 즐기며 깊은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엑소가 벌써 데뷔 9년 차"라며 "데뷔할 때 일몰을 보고 이번에 형이랑 처음 본다"고 말해 일몰 감상의 감수성을 일깨웠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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