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 출연해 본인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5일 낮 12시 10분 방송되는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 코너에는 ‘부산행’, ‘1987’, ‘강철비’, ‘더 킹’ 등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김의성이 출연한다.
연기력 본좌일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에 용기 있는 행보를 이어왔던 그는 최근 주진우 기자와 함께 영화 ‘나의 촛불’의 연출을 맡으며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겨울부터 2017년의 봄까지, 1600만 명의 국민이 나섰던 촛불집회를 기억하고 기록한 그의 첫 연출작은 과연 어떤 숨겨진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까.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서 그가 다시 보게 된 ‘영화’를 만드는 작업. 그의 솔직한 감정들을 들어보는 시간이 기다린다.
그리고 요즘 그와 관련된 가장 핫한 연관 검색어인 '김의성이 옳았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눈다.
4년 전, ‘부산행’에서 자기만 살려고 이기적인 행동을 서슴지 않던 용석 역을 맡아 당시 최고의 발암 캐릭터, 명치를 때리고 싶은 캐릭터 1위에 등극했었는데 최근 신종 바이러스 창궐과 함께 그에 관한 평가가 뒤집힌 상황. 바이러스 차단에 가장 열심히 앞장섰다며, 그가 옳았다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지금, SNS를 달군 그에 관한 짤들을 그는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그런가하면 김의성은 감독을 된 뒤, 더욱 그 가치를 알게 됐다는 작품을 그의 숨보명으로 꼽았다. 그가 꼽은 작품을 유추할 수 있는 몇 가지 단서들을 정리하자면, 단 한 번도 일로 만난 적 없는 감독의 작품, 화려한 액션과 맛깔나는 사투리, 그리고 지금은 얼굴만 봐도 다 알만큼 성장한 청춘 배우들의 앳된 신인 시절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작품이라는 것. 과연 그의 숨어 보는 명작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