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4월 첫째주 ‘쇼! 음악중심’의 1위를 차지했다.
4일 오후 생방송 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강다니엘의 ‘2U’, 있지의 ‘워너비’, 지코의 ‘아무 노래’가 1위 자리를 놓고 대결한 가운데 강다니엘이 1위를 차지했다.
그는 1위를 확인한 뒤 "다니티 감사하다"며 "저를 위해 애써주시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먼저 강다니엘의 ‘2U’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당신에게 ‘너라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곡이다.
통통 튀는 신스 사운드와 살랑이는 봄바람을 연상케 하는 경쾌한 리듬,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때론 힘 있는 강다니엘의 보컬이 한데 어우러져 귓가를 사로잡는다. 강다니엘이 가진 청량한 색채와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지코의 ‘아무 노래’는 친구들과의 일상에서 소소한 기쁨을 찾는 이야기를 담았다.
3위에 오른 있지의 ‘워너비’는 타인의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거침없는 가사로 삶의 주체는 오로지 나 자신뿐이라고 당당하게 외치며, 리스너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이날 트로트가수 임영웅이 무대에 올랐다.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이 자리에서 처음 선보인 것.
조영수가 작곡하고 김이나가 작사한 ‘이제 나만 믿어요’는 스탠다드 팝 발라드와 트로트가 만나 완성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엑소 멤버 수호가 솔로 앨범으로,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새 앨범으로 각각 컴백했다.
수호의 타이틀 곡 ‘사랑, 하자'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따뜻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모던 록 장르. 사랑을 표현하는 데 있어 서툴고 부족하지만 서로 용기를 내어 사랑을 하자는 가사가 곡의 매력을 더한다.


홍진영의 타이틀 곡 ‘사랑은 꽃잎처럼'은 사랑과 꽃잎이라는 키워드가 탄생화라는 주제를 더욱 빛나게 한다. 홍진영은 독립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작업에 참여했으며 스태프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앨범 제작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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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