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스' 마동석, 내년 2월에 본다..마블도 못피한 코로나19 개봉 연기ing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4.04 17: 17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이터널스’를 비롯해 디즈니 쳥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당분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3일(현지시간) 월트디즈니컴퍼니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때문에 영화 개봉이 늦춰진다고 알렸다.
개봉이 늦춰진 영화는 '블랙위도우', '이터널스', '닥터스트레인지2', '토르: 러브 앤썬더', '블랙팬서2', '캡틴 마블2' 등이다. 가장 먼저 오는 4월 개봉할 예정이었던 '블랙위도우'는 오는 11월 6일로 개봉을 7개월이나 미뤘다. 

마블스튜디오 제공

마블스튜디오 제공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것으로 화제를 모은 '이터널스' 역시도 올해 개봉에서 2021년 2월 12일 개봉으로 변경됐다. '닥터 스트레인지2' 역시도 2021년 11월 5일 개봉이 확정됐다. 
올해 개봉작이 내년으로 미뤄진 여파로 인해 '토르: 러브앤 썬더', '블랙팬서, '캡틴 마블2' 등은 2022년에나 극장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마블의 히어로 영화들 뿐만 아니라 올해 개봉하기로 했던 '뮬란' 역시도 오는 7월로 개봉을 한 차례 미뤘다. 팬데믹 선언 이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당연하 조치다. 디즈니 측은 “전 세계적인 건강보건 위기에 따라 디즈니 영화들의 개봉이 계속해서 미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블랙위도우' 포스터
현재 코로나19바이러스 확진자는 전세계적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3개월만에 100만명 넘는 감염자를 발생시켰다. 사망자 역시 5만명이 넘어서면서 심각한 상황이다.
앞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 상황에 따라서 이미 촬영을 마친 영화는 물론 앞으로 촬영을 앞둔 영화들 까지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면서 디즈니를 비롯해 마블 영화들을 보기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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