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버글로우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함께 대기실을 사용했던 래퍼 키썸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썸은 5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건강합니다. 안전하게 자겨격리 후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마스크 쓰시고 집에 돌아오셔서 꼭 씻고 손 소독제 바르세요. 다같이 이겨냅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더불어 소속사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공지글을 올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키썸은 2주 전 SBS MTV ‘더쇼’에 함께 출연한 에버글로우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더쇼’ 출연 당시 키썸은 에버글로우와 같은 대기실을 사용했다. 이후 에버글로우 스태프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키썸과 스태프들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지난 4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스태프 2명은 ‘더쇼’ 녹화에 참석했고 이들의 동선을 따라 방역조치 이뤄졌다. 키썸을 비롯해 ‘더쇼’ 출연자와 관계자들 또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키썸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 측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안전을 위해 키썸은 현재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고 했다.
키썸은 2주 간의 자가격리 후 신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3일 에버글로우 소속사 측은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버글로우 또한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관계자 분들에게 재차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앞으로도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지침을 적극 준수하고 최대한의 조치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전을 위해 예정됐던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2주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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