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X이상엽 계약동거→사돈 이상이X이초희 재회 [어저께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4.06 06: 5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과 이상엽이 이혼 후 계약 동거를 시작했다. 이상이와 이초희는 재회와 동시에 사돈 관계임을 알게 됐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에서는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이 이혼 사실을 숨기고 계약 동거를 하다가 윤재석(이상이 분)에게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다희(이초희 분)는 파혼과 해고 등 잇따른 불행을 겪은 뒤, 자존감 높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첫 번째 단계는 바로 4년제 대학 편입이었다. 송다희의 뜬금없는 편입 준비 선언에 가족들은 미적지근한 반응이었다. 그러나 장옥분(차화연 분)만은 송다희를 적극 지지해주기로 결심했다. 

송다희는 자신을 무시하는 송가희(오윤아 분), 송준선(오대환 분)에게 '꼬래비'라고 부르지 못하도록 당부했다. 송다희는 "어제의 꼬래비는 죽었다. 다시 태어날 거다"라고 다짐했다.
송다희는 학원비도 직접 벌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러 다녔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이때 송다희는 급히 사람이 필요했던 최윤정(김보연 분)의 카페를 지나가게 됐고, 1년간의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최윤정을 적극 도왔다. 이에 탄복한 최윤정은 송다희를 아르바이트생으로 채용하기로 결심했다.
윤규진과 송나희는 이혼 후 계약 동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철저한 계약 조항이 있었지만, 매번 유치한 이유로 충돌하며 언성을 높였다. 
그 가운데 터키에서 돌아와 윤규진과 송나희의 병원에 입사한 환영회가 열렸다. 송나희도 참석했다. 평소 회식에 참여하지 않는 그지만, 윤재석의 간청을 뿌리칠 수 없었다. 
송나희는 자신에게 술을 강권하는 병원장과 맞붙었다. 송나희는 연거푸 병원장과 폭탄주를 들이켰고, 기어이 병원장의 항복을 받아냈다. 송나희는 원장에게 "술로 애들 그만 좀 괴롭혀라. 근무도 힘들어 죽겠는데 회식 스트레스까지 받아야겠냐"고 말한 뒤 쓰러졌다.
윤규진은 만취한 송나희를 부축했다. 송나희는 윤규진에게 "나랑 이혼하니까 좋냐? 너 그렇게 살지마. 어떻게 사랑이 변하냐. 이 얍삽한 놈. 네가 그렇게 사니까 이혼을 당하는 것"이라며 주정을 부렸다. 윤규진은 황당한 표정으로 송나희를 바라봤다. 
윤재석은 윤규진과 송나희의 이혼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됐다. 윤재석은 윤규진과 술을 마신 뒤, 송나희를 따로 불러내 이야기를 나눴다. 윤재석은 송나희에게 "난 언제나 형수 편"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송나희와 윤규진의 갈등은 병원에서도 이어졌다. 학회가 얼마 남지 않은 때 송나희의 팀원이 무단 이탈한 것도 모자라, 윤규진의 팀에 들어간 것. 송나희는 윤규진이 의도한 것이라고 여기며 분노를 터트렸다. 윤재석은 문 밖에서 이들의 다툼을 우연히 듣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 가운데 최윤정이 병원을 찾아왔다. 윤재석은 아직 귀국 사실을 모르는 최윤정을 피해야 했다. 하지만 자신이 몸을 숨기면 최윤정이 윤규진과 송나희의 이혼을 눈치챌 것이 뻔했다. 결국 윤재석은 최윤정 앞에 나타나 그의 시선을 돌렸다.
최윤정은 윤재석이 돌아온 것도 모자라 윤규진과 송나희의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다. 이에 윤재석을 잡아 끌고 카페로 향했다. 그리고 윤규진과 송나희를 호출했다. 
송다희가 근무 중인 카페에 최윤정, 윤재석, 윤규진, 송나희가 차례대로 들어왔다. 윤재석과 송다희는 서로가 사돈임을 눈치채고 깜짝 놀랐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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