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이 다양한 고민을 전한 가운데 최종 꿈은 영화감독이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꿈이 날개를 달아 더욱 높이 도약하길 모두가 응원했다.
6일인 오늘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신동이 출연했다.
야구 글러브를 낀 꼬마 아이가 아버지와 함께 등장했다. 이승우라는 아이는 "미국나이 5살, 한국나이 7살"이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꼬마 아이는 "코로나 19때문에 야구장을 못 가 고민이다"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두 보살MC는 "우리가 없애주고 싶은데 없애 줄 수가 없다"며 난감해했다.
이어 꼬마아이는 SK 와이번즈팀을 가장 종아한다면서 "잘한다"며 좋아하는 이유를 전했다.그러면서 매번 경기에 대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며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야구철학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즉석에서 야구장 응원을 보여달라 했다. 신나는 전주에 맞춰 7살 답지 않은 절도있는 동작과 리듬감으로 흥을 폭발, 두 보살MC를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한잔해'란 곡에 따라 립싱크까지 보이면서 한잔하는 동작까지 기가막히게 따라하며 흥부자 필을 인정받았다.

급기야 꼬마 아이는 "야구장 못가, 요즘은 '미스터트롯' 보면서 흥을 푼다"면서 트로트 곡 중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열창하며 특유의 뒷목댄스까지 똑같이 따라해 또 한번 배꼽을 잡게 했다.
이때, 꼬마 승우의 父는 "사실 어린이 집에서 상처를 받은 아픔이 있다"면서 "야구장에서 감독과 선수들이 따뜻하게 안아준 후 마음의 문을 열었다"며 아픈 과거를 전했고, 그래서일지 아이는 "야구선수가 꿈이다"면서 야구스윙까지 심상치 않은 자세를 보였다. 父는 "개인코치도 섭외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중단 중"이라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고,
서장훈은 운동 꿈나무인 꼬마를 살펴보면서 "나이 또래에 비해 근육이 발달됐다"면서 "야구 스윙동작도 그렇고 근육도 적절히 잘 발달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장기에 근육이 발달되면 오히려 성장에 방해될 수 있다고. 서장훈은 "야구배우는 거보다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이의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15년차 장수 아이돌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재간둥이 댄싱머신인 신동이 출연했다. 신동은 최근 다이어트 성공으로 화제가 된 만큼 더욱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이수근은 "건강해져서 좋긴하지만 볼 때마다 어색하다"면서 반쪽이 된 신동을 낯설어했다. 서장훈은 고민을 질문했고, 신동은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근황을 전하며 "나는 안 불편한데 사람들이 자꾸 불편하게 생각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신동은 "나한테 찍을 땐 너무 싸게만 찍으려 해, 오히려 비싼 건 너무 젲가비가 비쌀까 아예 묻기도 안해, 감독을 대하는 극과극 자세가 있다"면서 친하니까 저렴하거나 비싸게 가려는 상황이라 했다. 또한 뮤직비디오 제작 업체도 운영 중이라는 신동은 "회사에서도 시원하게 돈을 준다, SM하고 일하는 것이 제일 편하고 좋다"며 애사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MC 서장훈은 살 뺀 신동을 걱정했다. 신동은 "매주 신동을 볼 때마다 홀쭉해진 모습을 보고 걱정해 , 부작용1도 없다"면서 증거자료를 준비했다. 모두가 궁금해한 건강한 다이어트 결과 대공개, 체성분 분석표를 확인했다.
무려 36키로 감량한 신동은 " 다이어트 가장 좋았던 건, 일찍 일어나 집안 청소하는 것이 기분 좋다"며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의 꿈을 물었다. 신동은 "인생 모토는 즐겁고 재밌게 살자"라면서 "영화를 한 편 찍어보면 어떨까도 생각해, '라라랜드'같은 뮤지컬 영화 제작을 꿈꾼다"며 영화감독 꿈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어린이 영화를 추천했고, 신동은 "셋이 약속하자"며 즉석에서 구두계약까지 하면서 영화계 데뷔를 응원했다.
감독, 가수 아이돌, 방송인 MC로 점괘를 본 신동은 출연소감에 대해 "막무가내인 줄 알았는데 힐링되고 반전매력이 됐다"면서 "진지하게 고민의 답을 찾아줬기에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즉석 계약서까지 전하며 이수근, 서장훈에게 러브콜, 영화감독으로 또 날개를 펼친 그의 꿈을 모두가 응원했다.
한편, 최근 37kg 감량에 성공하며 다이어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동은 갈수록 훈훈해지는 비주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신동은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대탈출3', 그리고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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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