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노지훈 "중 2때 아버지 사망, 한달 뒤 어머니도 돌아가셔..요즘 그립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0.04.07 00: 17

노지훈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선 노지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교제 중 임신한 핀란드 여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노지훈은 “우리도 연애 3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축복이 미리 있었다. 교제할 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나기로 했었다. 그래서 임신 소식을 듣고 바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각국의 남녀들은 싱글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막심은 자신이 태어나자 친부가 버리고 떠났다고 고백했다. 친모가 힘들게 막심을 키웠다고.
이를 들은 노지훈은 “나도 고모, 누나, 삼촌들이 나를 키웠다. 중 2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이후 한달도 되지 않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충격에 떠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지훈은 “삼촌네서 2년, 고모네서 1년, 나이차가 있는 누나들과 지냈다. 누나들이 날 위해 희생을 하셨다”고 말했다.
또 노지훈은 서러웠던 경험에 대해 “고등학교 때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용돈을 모아 카메라를 샀다. 주변에서 들리기로는 ‘카메라 어디서 났냐. 훔친 것 아니냐’라고 떠올렸다.
이어 노지훈은 “요즘 부모님이 그립다. 손자를 보여드렸으면 좋아하셨을 것 같다”라며 “내가 아빠가 처음이지 않나. 조언을 얻고 싶다. 조언을 받을 곳이 없으니 혼자 울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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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77억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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