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우정' 이신영X신승호, 시 한 구절에 시작된 악연? 조이현 비밀의 열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7 07: 49

신승호가 이신영을 구해낸 후 다시 옥상에서 밀어버렸다. 
6일에 방송된 KBS2TV 월화드라마 '계약우정'에서는 허돈혁(신승호)이 박찬홍(이신영)을 도와준 후 다시 옥상에서 추락시키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악연을 예감하게 만들었다. 
이날 박찬홍은 엄세윤(김소혜)와 함께 백일장에 나갔다가 수상했다. 이후 박찬홍의 시는 학교에 걸렸다. 박찬홍의 시 마지막 구절은 '젖은 모래는 발자국을 기억한다' 였다. 

엄세윤은 박찬홍의 시를 보다가 마지막 구절을 보게 됐다. 엄세윤은 "저 문장 네 생각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찬홍은 그렇다고 말했다. 엄세윤은 "그냥 신기해서 물어보는 거다. 앞으로 아는 척 하면서 지내자"라고 말했다. 
집으로 간 엄세윤은 부모님의 외면 속에서 제대로 축하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박찬홍은 부모님의 축하를 받았다. 박찬홍은 스스로 자신이 쓴 시를 신기하게 생각했다. 
이후 엄세윤은 박찬홍을 자주 찾아내서 만났다. 박찬홍은 19살의 봄을 시작하면서 설레했다. 하지만 엄세윤은 죽은 신서정(조이현)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풀고 새로운 비밀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날 박찬홍은 고3 새학기가 시작됐다. 그리고 학교엔 허돈혁이 복학했다. 김대용(이정현)은 허돈혁에게 "고작 한 살 위면서 형 대접 받을 생각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에 허돈혁은 "난 빠른이다. 동갑이니까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김대용은 "너 하는 거 보고"라며 초반 기세를 잡으려고 했다. 허돈혁은 죽은 신서정의 사물함을 열어봤다. 
김대용은 박찬홍에게 간식을 사주면서 "너 엄세윤이랑 친하냐. 둘이 사귀냐"라며 "엄세윤 좀 소개시켜달라. 나 기다리는 거 되게 싫어한다"라고 말했다. 그때 오경표(오희준)가 나타나 박찬홍을 빼내려고 했지만 그럴수록 김대용은 더욱 박찬홍을 압박했다. 
박찬홍은 엄세윤을 만났다. 엄세윤은 "너도 그런 적 있냐. 뭔가 무서운 걸 봤는데 내가 모른 척 하면 그냥 지난일처럼 지나갈 수 있다. 내가 아는 척 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고 그냥 무섭고 피하고 싶고 그런 것. 너 같으면 어떻게 하겠냐"라고 물었다. 
박찬홍은 "내 같으면 네가 안 다치는 게 좋다"라며 "뭐든 간에 네가 더 행복해지는 쪽이면 좋겠다. 결과가 바뀌는 것도 아니지 않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대용은 엄세윤을 빌미삼아 박찬홍을 계속 괴롭혔다. 그러던 중 허돈혁이 박찬홍이 쓴 시를 보고 김대용으로부터 박찬홍을 구해냈다. 하지만 허돈혁은 "시 마지막 구절 네가 생각한 게 맞냐"라며 "네가 신서정 죽였냐"라고 영문 모를 말을 쏟아낸 후 박찬홍을 옥상에서 밀어버려 첫회부터 충격적인 엔딩이 그려졌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계약우정'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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