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도 수백 개의 팀이 데뷔하지만, 성공하면서 장수하는 그룹은 손에 꼽힌다. 시작은 소위 말하는 대형 기획사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어느 그룹보다 큰 성공을 이룬 아이돌 그룹들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방시혁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13년 싱글 앨범을 내고 데뷔했다. 초반에는 크게 주목받거나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자신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적인 색깔과 콘셉트를 고수하면서 팬덤을 확장했고, 현재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그룹으로 거듭났다.
마마무는 2014년 RBW에서 데뷔한 4인조 걸그룹이다. 보컬, 랩 등 멤버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실력파 그룹으로 '음오아예' '넌is뭔들' '너나해' '피아노맨' 'Mr.애매모호' 등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면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세븐틴은 2015년 플레디스에서 데뷔한 13인조 보이그룹으로, 가장 큰 특징은 자체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타이틀 곡은 물론 수록곡을 모두 작사, 작곡할 만큼 멤버들의 실력이 비상하다.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전 지역에서 사랑받는 한류 그룹으로 성장했다. /mk324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