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국제 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호주 총리 "필요한 결정"[공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4.07 17: 33

 멜버른 국제 영화제(MIF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다.
6일(현지시간) 멜버른 국제 영화제 측은 “올 8월 열릴 예정이었던 멜버른 국제 영화제가 코로나바이러스 탓에 미뤄졌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8월 6일 시작해 같은 달 23일까지 진행됐었다.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열릴 계획이었다. 

호주 역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모든 극장 영업을 중단했다. 
7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호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744명, 사망자는 36명이다.
호주 총리 스콧 모리슨은 “우리 모두가 함께 코로나19에 직면한 것을 감안할 때 매우 어렵지만 명백히 필요한 선택”이었다며 "책임감 있고 필요한 결정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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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elbour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 face boo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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