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연예계 소식 중에서도 소지섭과 조은정의 첫 만남이 재조명됐다. 인터뷰 인연부터 스파크가 터졌던 모습이 눈길, 또한 결혼 대신 기부로 선한 영향력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8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본격연예 한밤'에서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배우 소지섭이 한밤 오작교로 품절남에 합류된 소식을 전했다. 깜짝 결혼발표로 공식 유부남 대열에 오르게 된 소지섭, 측근에 따르면 평소 소박한 결혼을 원했다면서 가족들과 식사자리로 결혼식을 치뤘다고 알려졌다.
배우 소지섭과 평생을 약속한 주인공은 바로 조은정, 명문대 무용과 출순으로 게임 전문채널 아나운서로 데뷔한 재원이다. 그리고 핫한 현장에 뛰어다닌 한밤의 여신으로 지난 2016년 부터 2년 넘게 활약한 바 있다.

과거 소지섭은 한 인터뷰에서 첫 느낌 중요하다고 말한 적 있다. 2018년 2월 22일, 영화 홍보차 진행됐던 인터뷰 현장에서 조은정과 소지섭이 '한밤'을 통해 첫 만남이 이뤄졌고, 이후 1년 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한밤'에서는 첫만남 당시 두 사람 모습을 재조명했다. 소지섭이 조은정을 위해 슬레이트도 대신 해주는 모습은 물론, 힐끔 쳐다보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24년채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시선처리에 당황한 모습도 보였다.
또한 인터뷰 중에서 조은정이 평소 연애스타일을 묻자 소지섭은 "잘 못하는 편"이라 답했다. 보통 연애할 땐 상대가 애교있는 편인지 묻자, 소지섭은 "그렇게 애교있는 편 아니다, 뒤에서 챙겨주려 노력하는 편"이라면서 "앞에선 쑥스럽다"며 웃음을 지었다. 게다가 여배우 손예진이 있음에도 한시간 남짓한 인터뷰 시간에서 둘만의 세상이 꽃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연애 1년 만에 깜짝 결혼소식을 전한 두 사람, 지난해 매입한 한남동 빌라에서 신혼집을 차릴 것이라 알려졌다. 게다가 결혼과 동시에 구호단체 굿네이 버스에 취약계층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한 소식도 전해졌다.
굿네이버스 측에게 이와관련해 인터뷰를 물었다. 국네이버스 측에 따르면 소지섭이 지난주 온라인 개학 결정보도 후 스마트 기기를 취약계층에거 지원하는 사업 진행여부를 물었다고. 그리고 나서 이번주 월요일 5천만원 기부했다고 했다.
그 동안 어려운 곳에 기부는 물론, 코로나19 성금으로 3억원 기부했던 소지섭, 평생의 반려자인 조은정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길 많은 팬들에게도 뜨거운 축복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소지섭과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이 혼인 신고를 통해 평생의 동반자가 됐다는 소식이 여전히 뜨겁게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소지섭과 조은정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 5월이다. 두 사람이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와 다정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1995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입성한 소지섭은 데뷔 24년 만에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고,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17살이라는 점은 또 한번 관심을 받았다. 소지섭은 1977년생, 조은정은 1994년생.
특히 지난 7일에는 소지섭과 조은정이 혼인 신고와 동시에 결혼 소식을 알려 이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은 한남동의 고급 빌라 '한남 더 힐'에 신접살림을 꾸렸다. 해당 빌라는 소지섭이 2년 전, 현금 61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다.
법적으로 정식부부가 된 두 사람, 결혼발표 이후 3일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 '한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