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임영웅→장민호, 동거? 비혼 선언? 결혼에 관한 '찐'토크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9 07: 52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8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오늘은 미스터 트롯' 특집으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임영웅은 "결혼하기 전에 연애를 3년 정도 하고 싶다. 결혼하기 전에 꼭 한 번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한 번 결혼하면 쭉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해 김국진과 김구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영탁은 과거 비혼 선언에 대하여 "라디오에 나갔는데 결혼은 언제 하겠나라는 질문이 있었다. 그래서 언젠간 하겠죠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작가님께서 그럼 팬들이 별로 안 좋아할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비혼을 선언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영탁은 "그게 기사화 될 지 몰랐다. 나는 외동이라서 결혼 해야하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비혼 선언 기간이 못해도 5~7년정도라고 하더라. 그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민호형 나이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영탁은 "지금은 열심히 일할 때라고 생각한다. 아직 결혼 생각은 없다"라고 말했다. 
장민호는 "장민호를 검색하면 유부남이라는 말이 따라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민호는 정동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무대를 언급했다. 영탁은 "실제로 동원이 아버님보다 민호형이 나이가 더 많다"라고 말했다. 이찬원 역시 "그래서 동원이가 큰아버지라고 부른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민호는 "미스터 트롯 끝나고 나니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임영웅은 "60,70대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신다. 그래서 신조어나 그런 걸 쓸 수 없으니 점잖고 진중한 모습을 보이려고 하니까 이렇게 노잼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임영웅은 "팬분들도 가수 따라간다는 말이 있더라. 내가 점잖아서 그런지 팬들도 조용하시다. 다들 마음이 좋아서 팬분들이 돈을 모아서 코로나 기부도 하셨다"라고 말했다.
임영웅은 "반존대 하는 걸 좋아하신다. 그래서 말을 섞어서 한다. 예의 바르게 했다가 '손 좀 줘봐' 이렇게 얘기하기도 한다. 아들 같이 생각했다가 어쩔 땐 오빠 같이 생각하라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MC김구라는 "실버 유머에 강하다"라고 칭찬했다. 장민호는 "팬분들이 오빠라는 말을 좋아하신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영탁은 어머니가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영탁은 "어머니가 할아버지를 모시지 않으면 나에게 사고가 난다고 하더라. 근데 정말 사고가 났다. 수술 직전에 어머니가 스승님을 찾아가서 할아버지를 모시겠다고 말하고 그때부터 무속인의 길을 걸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탁은 "어머니가 내가 가수를 하는 것을 못마땅해 하셨다. 근데 그때 어머니가 모시는 할아버지가 선망을 주셨다고 하더라. 유명해질테니 그냥 두라고 하셨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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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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