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신예은, 서지훈 떠난 이유 알고 폭발 "다 핑계일 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09 06: 52

신예은이 서지훈이 자신을 떠난 이유를 알고 폭발했다. 
8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에서는 김솔아(신예은)가 이재선(서지훈)이 자신을 밀어낸 이유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김솔아는 이재선의 카페 창고에서 자신의 빨간색 목도리를 발견했다.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이게 왜 너한테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선은 "내가 주웠다. 네가 버린 거"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버린 적 없다"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넌 몰랐겠지만 네가 버린 아기 고양이가 홍조(김명수)다. 네가 목도리에 싸서 버리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솔아는 "내가 이 목도리를 둘러준 건 남자아이였다. 우리가 만나기로 했던 날 길에서 만난 아이였다"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자신이 김솔아를 오해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솔아는 "착한 아이였나보다. 자기도 추웠으면서 홍조한테 목도리를 덮어준거다"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이제야 알겠다. 네가 나한테 왜 그랬는지"라고 말했다. 이어 김솔아는 "오해 때문이 아니다. 그게 너라서다. 이재선. 넌 항상 혼자 다 한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끝이면 끝이다. 그게 너다. 그게 네가 날 대하는 방식이다. 지난번에 목도리 얘기한 것도 나 떠본 거 아니냐"라고 따졌다.
김솔아는 "핑계였던 거다. 너한테 날 열어주는 게 겁이 났는데 마침 눈 앞에 고양이가 보였던 거다. 좋은 핑계였을 거다. 네 옆에 있는 사람들 다 그렇게 몰아내지 않았냐. 사랑할까봐"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자신의 목도리를 챙겨서 나왔다. 
한편, 이날 김솔아는 은지은(윤예주)과 우울한 마음을 달래며 술을 마셨다. 앞서 김솔아는 은지은과 홍조가 따로 만나는 모습을 보고 오해했지만 은지은과 이야기를 나누며 두 사람이 아무 관계도 없고 은지은은 고두식(강훈)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진짜 방국봉은 오묘하게 김솔아에게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술에 취한 김솔아는 홍조를 보며 "그냥 방국봉해라. 날 떠나지 마라"라고 말했다. 이재선은 진짜 방국봉(연지형)을 만나고 홍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수목드라마 '어서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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