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 스파이'(감독 피터 시걸)의 데이브 바티스타가 '가오갤' 시리즈 제임스 건 감독의 '찐사랑'을 고백했다.
'마이 스파이'의 주연 배우 데이브 바티스타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제임스 건 감독이 드랙스와 맨티스의 솔로 무비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킨다.
데이브 바티스타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헤비급 피지컬과 압도적인 파이터 드랙스를 연기해 강렬한 외모와 다른 반전 매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쿨하고 흥 넘치는 개성만점 캐릭터들 사이에서 거구의 파이터 드랙스와 마음을 읽는 외계인 맨티스는 관객들이 꼽은 최고의 찰떡 케미로 인정받으며 열렬한 호응을 모았다.
이렇듯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두 캐릭터의 솔로 무비 제작 가능성 있다고 밝힌 데이브 바티스타의 인터뷰에 제임스 건 감독은 본인 SNS를 통해 이를 인정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평소 제임스 건 감독은 데이브 바티스타를 향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 단계부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드랙스 역으로 데이브 바티스타를 캐스팅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시를 회상하며 제임스 건 감독은 “그를 캐스팅하기 위해 싸워야 했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해온 싸움 중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었다”라고 밝혀 데이브 바티스타를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보였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탈우주급 웃음과 액션을 선보인 데이브 바티스타가 '마이 스파이'를 통해 액션과 코미디의 정점을 찍을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마이 스파이'는 덩치는 프로, 센스는 제로인 스파이 JJ가 실직 대역전을 위한 비밀 작전 중 남다른 능력치의 감시 대상 1호를 만나게 되면서 엉망진창 꼬이게 되는 액션 코믹버스터. 해고 1순위 CIA 요원 JJ로 분한 데이브 바티스타는 커다란 팔뚝과 묵직한 포스가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여린 소녀감성을 완벽히 연기해 상상초월 드립과 빵빵 터지는 몸 개그로 드랙스를 뛰어넘을 인생 캐릭터의 경신을 예고한다.
뿐 만 아니라 특급 비밀 작전 도중 만나게 된 넘사벽 능력치 감시 대상 1호와 엮이게 된 그는 예기치 못한 상황 퍼레이드 속 대환장 좌충우돌 케미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재미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9일 개봉.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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