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와 이세영이 윤지온, 고창석을 미끼로 두고 지우개를 유인하는 작전을 펼쳤다.
9일에 방송된 tvN '메모리스트'에서는 동백(유승호)과 한선미(이세영)가 구경탄(고창석), 오세훈(윤지온)을 미끼로 지우개를 유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미는 지우개의 은신처에서 누군가를 만났다. 지우개라고 생각했던 남자가 가면을 벗었다. 하지만 그는 지우개가 아닌 윤이태(정영섭)였다. 윤이태는 모든 기억이 지워진 상태에서 발견됐다.
동백은 "윤이태의 기억이 전부 지워졌다"라며 "이태의 기억 속에서 가면을 쓴 지우개를 봤다. 그 놈이 메시지를 남겼다"라고 말했다. 지우개가 세 번째 살인을 예고한 것. 이에 동백은 "놈이 원하는 건 우리가 계속 방어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선미와 동백은 지우개의 다음 살인 타깃이 동백에게 아픔을 주기 위해 구경탄, 오세훈 둘 중에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한선미는 "두 가지 선택이 있다. 지우개를 피해 외국으로 간다거나 지우개를 유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선미는 오세훈에게 실시간 전송 카메라를 내밀었다. 한선미는 "지우개가 정체를 드러내는 순간 카메라에 노출된다"라고 말했다.
동백은 "위험할 거다"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세훈은 "아무나 초능력자와 일하겠나"라고 자신만만해했다. 한선미는 가장 강력한 백업을 약속했다. 동백은 "해보자. 진짜 전쟁"이라고 말해 지우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한편, 이날 지우개는 자해로 인해 병실에 입원한 진재규를 노렸다. 진재규는 경찰 특공대로 변장한 그를 알아채고 공격했다. 한선미가 그를 공격하려고 한 순간 연막탄이 터졌다. 지우개는 병원 옥상으로 도망쳤고 그 뒤를 동백이 따랐다. 동백은 결국 경찰 특공대로 변장한 지우개를 쐈고 그는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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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메모리스트'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