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성훈→파머로이, 농촌서 찾은 의외의 재능 (ft.복숭아밭 아저씨)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4.11 06: 52

성훈이 농촌에 일손을 도우러 갔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농번기를 맞은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이천으로 향했다. 성훈은 "지금 시국이 좋지 않아서 외국인 노동자 분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트랙터 회사에서 농촌이 바쁠 때 일손을 돕기 위해 무료로 트랙터를 제공하시더라"라고 말했다. 성훈은 능숙하게 트랙터 운전을 시작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트랙터 회사 직원이 성훈의 실력에 감탄하며 트랙터에서 내렸다. 이 모습을 본 이시언은 "큰일났다. 얼마나 멋있는 척을 할 지 걱정된다. 왠지 '세상아 덤벼라' 그런 대사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성훈은 '천태만상'을 선곡해 따라부르며 일을 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성훈은 다음은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의 트랙터가 지나간 고구마 밭을 본 한혜연은 "힐링 영상이다. 속이 시원하다. 저것만 보면 안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성훈이 고난도 구간을 시작했다. 성훈은 테두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성훈은 "약간 적성이 맞는 것 같다. 트랙터가 지나가면 색깔이 변하는데 그걸 보니 만족도가 높다. 드디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크레인도 관심이 있다. 그런 기술적인 것들을 좋아해서 꼭 한 번 배워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무지개 회원님들도 농촌 생활 경험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연은 "서울 토박이라 경험이 없다. 그렇다고 깍쟁이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누나는 깍쟁이는 아닌데 욕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새참으로 짜장면을 먹었다. 성훈은 짜장면을 한 그릇 해치운 후 바로 볶음밥을 비벼 먹었다. 이 모습을 본 화사는 안타까운 눈빛으로 "탕수육은 안 시키냐"라고 물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단무지로 깨끗하게 그릇을 닦아 먹는 성훈을 본 박나래는 "발우공양 하시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성훈은 고구마밭 트랙터 일을 끝내고 복숭아 밭 아저씨를 만났다. 아저씨는 성훈을 보자마자 초면인데도 "마스크 안 썼다. 가까이 오지마라"라고 외쳐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복숭아 밭 아저씨는 성훈에게 "장가는 갔나"라고 물었다. 이에 성훈은 "못 갔다. 10년 전에 헤어졌는데 그 아픔이 오래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아저씨는 편견 없이 "남자였나, 여자였나"라고 물어 성훈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아저씨는 성훈을 볼 때마다 "실연의 아픔이 컸나보다"라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성훈은 "농촌에 일손을 도우러 왔는데 내가 하루 힐링한 기분이었다. 의외의 재능을 발견했다. 적성에 맞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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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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