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도망가냐고.." 조권, 사전투표 후 몰지각 팬들에 당황→'매너 필요' 일침[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4.11 08: 47

 
가수 조권이 사전투표 후 겪었던 일을 털어놓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일부 몰지각한 팬들에게 가한 일침에 "잘 했다"란 반응이 상당하다.
조권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오늘 사전투표를 해야겠다 결심하고 투표소로 아주 편하게 갔다가 기자님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인터뷰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속상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투표소 근처 주변에 팬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셨다. 그중 몇 분께서 집 근처까지 따라오시고 ‘왜 도망가냐’며 촬영도 하셨다”라고 당시 겪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소와 집이 가까운 거리인데도 몇 바퀴 돌아서 들어 왔다"라고 속상함을 내비치며 "조금의 매너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완곡히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끝으로 조권은 “코로나19로 인해서 투표소 관리 철저히 방역해주시는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이날 조권은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주민센터를 찾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 다음은 조권 SNS 글 전문
오늘 사전투표를 해야겠다 결심하고 투표소로 아주 편하게 갔다가, 기자님들이 계셔서 깜짝 놀랐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그러나 또 생각지도 못한 속상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투표소 근처 주변에 팬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계셨습니다.
그중 몇 분께서 집 근처까지 따라오시면서 왜 도망가냐고 하시며.. 촬영도 하시고 해서 투표소와 집이 가까운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몇 바퀴 돌아서 들어왔어요.
조금의 매너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투표소 관리 철저히 방역해주시는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조권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